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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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맨 루카쿠, 인테르 팬들에게 "이해해주길"

기사입력 2021.08.16 18:00 / 기사수정 2021.08.16 16:45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첼시로 이적을 완료한 로멜루 루카쿠가 인터밀란 팬들에게 편지를 남겼다.

루카쿠는 지난 13일(한국 시간) 첼시로의 이적을 완료했다. 첼시는 루카쿠 영입을 위해 인터밀란에게 9750만 파운드(한화 약 1550억 원)를 지불했다. 루카쿠는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주급 19만 5,000 파운드(약 3억 1,400만 원)를 수령하게 될 예정이다. 

2014년 첼시를 떠났던 루카쿠는 맨유와 인터밀란 등을 거치고 7년 만에 첼시로 복귀했다. 특히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서 리그 24골을 득점하며 팀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당초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 계획이 없던 루카쿠였다. 구단의 재정 상황과 첼시의 지속적인 관심이 루카쿠의 마음을 돌려놓으면서 루카쿠는 첼시행을 결정했다. 

루카쿠는 공식적으로 첼시 이적을 완료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터밀란 팬들에게 편지를 남겼다. 루카쿠는 "인터밀란 팬들에게"라며 편지의 운을 뗐다.



루카쿠는 "저를 한 사람으로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나와 내 가족이 집처럼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첼시로 이적하기로 한 제 결정을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 일생일대의 기회였고, 항상 꿈꿔오던 기회였다"며 첼시로의 이적 이유를 밝혔다. 

인터밀란을 떠나는 루카쿠는 팬들의 사랑에 진심 어린 감사를 보냈다. 루카쿠는 "저는 영원히 인터리스타로 남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들의 사랑 없이는 지금의 저도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첼시는 지난 14일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크리스탈팰리스를 만나 3-0으로 격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은 루카쿠는 오는 23일 펼쳐지는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 출격을 준비한다.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로멜루 루카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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