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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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구자철,유튜브로 '셀프' 입단 발표...1시즌 더 카타르에서

기사입력 2021.08.13 10:10 / 기사수정 2021.08.13 10:1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FA(자유계약) 신분이었던 구자철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구자철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팀인 카타르 슈퍼 리그 알 코르(AL KHOR)로 이적한다고 직접 발표했다. 

구자철은 "5~6주 전부터 계속 연락이 왔다. 감독이 독일 사람인데 같이 함께하길 원했다. 제가 독일에서 활약한 것과 카타르에서 2년 동안 뛴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제가 동기부여가 될 만한 역할을 제시해주셨다"라고 말했다. 본인이 밝힌 계약 기간은 1년이다. 

구자철은 직접 출국 장면과 메디컬 테스트에 참여하는 장면을 공개했고 다가오는 2021/22시즌 카타르 슈퍼 리그에서 1시즌 더 뛰게 된다.

구자철은 2011년 1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아우크스부르크, FSV 마인츠, 다시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치며 9시즌 동안 독일 무대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여름 알 가라파로 이적했고 2년 계약 기간을 모두 이행하고 자유 계약 신분이 됐다.

구자철에게 구애한 빈프리드 샤퍼 감독은 1985년부터 감독 생활을 시작한 노장 감독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과 중동,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주로 역임했다. 2002년엔 카메룬 대표팀 감독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15년엔 자메이카 감독으로 캐리비안컵 우승도 차지했다.

2020/21시즌 중도에 샤퍼 감독이 팀을 맡은 알 코르는 3승 8무 11패로 12개 팀 중 11위에 머물렀다. 알 코르는 세 시즌 연속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사진=구자철 유튜브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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