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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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주 金 추가' 펠릭스, 전설 칼 루이스도 넘었다 [올림픽 육상]

기사입력 2021.08.07 22:05 / 기사수정 2021.08.07 22:0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미국의 앨리슨 펠릭스가 금메달 하나를 추가하며 통산 11개의 올림픽 메달을 수확, 미국 육상 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펠릭스와 시드니 맥로린, 달릴라 무하마드, 애싱 무로 꾸려진 미국 여자 계주 대표팀은 7일 일본 도쿄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4x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폴란드, 자메이카가 차지했다.

미국은 이날 금메달로 1996년 애틀란타 대회부터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대회부터 이번 도쿄에서까지 이 종목 6연패를 달성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올림픽 출전인 펠릭스는 2008년부터 4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도쿄올림픽 전까지 네 번의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로 9개의 메달을 갖고 있던 펠릭스는 6일 열린 여자 4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자신의 올림픽 메달을 늘렸다. 그리고 이날 하나의 금메달을 더 추가하며 '육상 전설' 칼 루이스(금메달 9개, 은메달 1개)를 넘어 미국 육상 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열 번째 올림픽 메달을 딴 후 펠릭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후원자가 없던 시절, 그냥 은퇴하라는 의심의 목소리가 너무 많았다. 내가 다시 레이스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으리라고 상상 못했던 날들도 있었다"며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는 말을 남겼고, 이튿날 11번째 메달로 다시 한번 새 역사 썼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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