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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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해적단 리드오프' 박효준, 2G 연속 멀티히트 폭발…타율 0.353

기사입력 2021.08.06 11:58 / 기사수정 2021.08.06 12:0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새로운 리드오프 박효준(25)이 연일 매섭게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박효준은 6일(이하 한국시각)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첫 타자로 나선 박효준은 선발 소니 그레이를 상대했고 5구째 92.8마일(약 149.3km/h) 싱커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초 2사에서는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 타자가 침묵했다.

다음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5회초 1사 1, 3루에서 박효준은 그레이의 4구째 91.3마일(약 146.9km/h)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땅볼을 쳤고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안타를 때리며 박효준이 홈을 밟았다. 

7회초 선두타자로 출격한 박효준은 바뀐 투수와 맞붙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우완 제프 호프먼의 5구째 94.3마일(약 151.8km/h)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작렬했다. 이번엔 득점과 연이 닿지 않았다.

9회초 2사에서 박효준은 마지막 타격에 임했고 우완 마이클 기븐스를 상대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워닝 트랙 앞에서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박효준은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08에서 0.353(17타수 6안타)으로 상승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2회 무려 6점을 내줬고 전세를 뒤집지 못하며 4-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피츠버그는 2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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