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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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 "유깻잎 방송, 딸과 같이 봐…서운하더라" [종합]

기사입력 2021.07.28 17:50 / 기사수정 2021.07.28 17:34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가수 겸 유튜버 최고기가 '연애도사'에 출연한 전처 유깻잎에 대해서 언급했다.

28일 최고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구독자들은 최고기에게 "전처 유깻잎이 SBS플러스 '연애도사'에 출연한 것을 봤냐"고 물었다. 계속되는 질문에 최고기는 "솔잎이랑 같이 봤다. 나대는 사람과 안 맞다고 했는데 그냥 나랑 같이 살기 싫은 거다. 외향적이고 내향적이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냥 나랑 같이 살기 싫은 거다"라며 웃어 보였다.

최고기는 "나랑 사는 게 끝이라는 걸 재밌게 풀어보고자 그렇게 얘기한 것 같다"며 "유깻잎과 저랑 개그코드가 안 맞는다. 유깻잎의 마음은 다 이해가 간다. 방송에서 나오는 말이 깻잎이의 입장에서는 농담 삼아 이야기한 거지만 나한테는 상처가 되고 내가 하는 농담들은 걔한테 상처가 된다. 그게 참 희한하다 나와 깻잎이만 아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기는 "나는 깻잎이가 방송에 나오고 얘기도 하고 누구한테 표현하고 하는 게 좋다. 방송에서 내 욕하는 것도 좋다. 그래도 좀 서운했다. 서운하다는 말이 뭐냐면 욕을 하거나 '잘 안 맞았다' 이 정도는 할 수 있지만, 나에 대해서 너무 깎아내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최고기만 아니면 된다' 약간 이런 것도 있지 않았냐"라며 "안 맞아서 이혼을 했지만 좋았었고 행복했던 것도 있지 않냐. 그런 것들도 얘기를 하면 되는데 안 좋으면만 애기를 하니까.."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최고기는 과거 유깻잎이 SBS 플러스 '밥심'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며 "깻잎이를 만나서 '왜 말을 그렇게 했냐' 물었는데 편집이 그렇게 된 부분이 있다더라. '그래도 편집이 안되게끔 얘기를 잘 할 수 있지 않냐'니까 미안하다고 했었다. 그런 것들이 서운하다. 유깻잎은 방송 짬을 더 먹어야 된다"라고 말했다.

최고기는 "우리가 이렇게 돼도 나쁜 걸로 소비하고 싶지 않다. 좋았었던 기억도 있고 지금도 충분히 자랑스러운 점을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유깻잎의 장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했다. 최고기는 "일단 예쁘다. 이번에 방송을 봤는데 연예인 보다 훨씬 이뻤다. 내가 유튜브 말고 다른 쪽으로 더 지원해 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만나서 유튜버로서 성장하곤 했지만 더 좋은 남자를 만났으면 더 좋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든다"라고 전했다.

또 최고기는 여자친구에 대해서 "이제 진짜 사귈 마음이 없다. 당연히 인연이 생기면 만나겠지만 지금은 일과 육아에만 신경 쓰겠다. 이제 여친 언급하지 마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최고기는 지난 3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자친구가 생겼음을 알렸다. 하지만 최근 한 누리꾼이 SNS를 통해서 "연애 중이신가요?"라고 묻는 질문에 "힝.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라고 답해 여자친구와의 결별을 암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최고기'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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