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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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브라질 대표 시시뉴, 비야레알로 이적

기사입력 2011.01.14 08:10 / 기사수정 2011.01.14 08:10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브라질 대표로 2006 독일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는 시시뉴가 스페인 무대로 복귀했다. 2007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AS 로마로 이적한 지 4년 만이다.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라 리가의 강자 비야레알 CF는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S 로마와 시시뉴의 임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이나 시시뉴의 활약 여부에 따라 비야레알이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가졌다. 비야레알 측은 시시뉴가 오후에 당도하면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올해 나이 30세의 시시뉴는 한때 카푸의 후계자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부상과 수비력 부재로 레알 마드리드와 AS 로마에서 주전 경쟁에 실패했다. 지난해 겨울 친정팀 상파울루로 임대를 떠나며 예전의 모습을 회복했지만, 이번 시즌 로마에서 베테랑 수비수, 마르코 카세티에 주전 자리를 내주며 시즌 전반기, 리그에서 고작 세 번의 선발 출전만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비야레알 임대로 시시뉴는 다시 한 번 도약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비야레알은 현재 부동의 오른쪽 풀백, 앙헬 로페스가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이 결정되어 시시뉴의 활약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입장이다.
 
비야레알은 현재 오른쪽 풀백으로 19세의 신예 마리오 가스파르가 유일한 상황이라 오는 16일, 오사수나와의 리그 경기에서 시시뉴의 투입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C) 비야레알 홈페이지]


윤인섭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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