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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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독일 많이 가봐…소시지 먹으러" 폭소 (국민음식)[종합]

기사입력 2021.07.10 00:50 / 기사수정 2021.07.10 00:24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국민음식' 백종원이 독일에 자주 갔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JTBC '백종원의 국민음식-글로벌 푸드 편'(이하 '국민음식')에서는 첫 국민음식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돈가스를 다뤘다. 음식에 진심인 남자 백종원과 규현이 돈가스에 얽힌 이야기와 돈가스를 즐기는 방법을 공개했다.

이날 조선무쌍 신식요리제법 책에 대해 이야기하던 백종원은 "이 책을 만든 사람이 신문물과 음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었고, '한량'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오늘 먹을 음식이 이 책에 있다"며 "맞히면 같이 먹고 못 맞히면 나만 먹고"라고 말했다. 이에 빨간 색으로 표시가 되어있는 부분을 펼치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자 백종원은 다른 퀴즈를 내는 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퀴즈를 내던 백종원은 책 속에 있는 '숩, 함풀스쿠비쓰, 미뽈스' 단어의 뜻을 맞히라고 하자 규현은 "수프와 함박스테이크, 미트볼"라고 바로 정답을 맞혔다. 빠르게 맞히는 규현의 모습에 백종원은 "책을 봤냐"라며 깜짝 놀랐다.

이에 규현은 "저 한량이다"라고 하자 백종원은 "이렇게 빨리 맞히면 안되는데"라며 난이도를 올렸다. 갑자기 올라간 난이도에 규현은 속수무책이었고 "저는 여기까지인가봐요"라며 포기하기 이르렀다. 그런가 하면 퀴즈를 풀다가 오늘의 음식은 '돈가스'라고 소개했다. 이어 돈가스의 탄생에 대해 알아봤다.

규현은 "가쓸내쓰는 약간 일본식 표기인가 보다. 일본은 돈가스를 '가쓰'라고 하니까"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백종원이 "우리는 보통 영어식 표기 포크 커틀릿에서 나왔다고 한다"며 돈가스의 옛 이름이 가쓸내쓰라고 했다. 백종원은 "돈가스는 사실 일본에서 '가쓰레스'라고 부르다가 '레스'가 빠지고 한자 '돼지 돈'을 붙여서 돈가스가 된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포크 커틀릿에 일본어 발음이 섞여 가쓰레스(가쓸내쓰)가 됐다. 돼지 돈을 넣은 줄임말 돈가스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돈가스라는 말에 규현은 "남자들은 점심 메뉴는 두 가지 제육볶음 아니면 돈가스를 주면 만족한다"라며 전국민이 사랑하는 메뉴라고 했다. 백종원이 "돈가스를 소개하면서 여기까지 올 이유가 뭐가 있겠냐"라고 묻자 규현은 재빠르게 가게를 살펴보더니 "독일 가게다. 누나가 오스트리아에서 유학을 오래했다"라며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규현의 말에 백종원은 "나도 독일 많이 갔다 왔거든? 소시지 먹으러"라며 "독일인 셰프가 운영하는 독일 음식 전문점이다"라고 했다. 그러자 규현은 "슈니첼도 있다"라고 하자 백종원이 "그것 때문에 온거다"라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슈니첼은 오스트리아에서 온 돼지고기 튀김 요리로, 바삭한 튀김 안에 얇게 펼친 돼지고기 요리다.

사진=JT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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