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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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연결돼"…'대탈출4', 탈 지구급 어드벤처 예고 [종합]

기사입력 2021.07.07 12:30 / 기사수정 2021.07.07 12:09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대탈출4'가 예측 불가한 극한의 미션으로 탈 지구급 어드벤처를 예고했다.

7일 tvN 예능프로그램 '대탈출4'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가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대탈출'은 지난 2018년 시즌 1을 시작으로 매해 새 시즌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tvN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4에서는 확장된 세계관, 시공을 초월한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탈 지구급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정종연 PD는 "이번 시즌에서도 PD들, 작가들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반갑게 인사를 전했다.

탈지구급이라는 포스터의 수식어를 비롯해서 우주를 배경으로 한 듯한 이미지로 팬들의 기대감이 상승돼있는 상황. 정종연 PD는 "시즌4에서 탈지구급 어드벤처라고 정하게 된 것은 대탈출 유니버스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창구를 개방하는 과정에서 유니버스 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단어 때문에 우주라는 콘셉트를 많이 고민하게 됐고, 그게 비주얼적으로 잘 나와서 탈지구급으로 잘 연결되긴 했지만, 여러분들이 기대하는 바와 같이 우주에서의 탈출이라든가 하는 것은 저의 제작적 기술 부족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저는 재밌는 주제라고 생각해서 기술적으로나 예산적으로나 여유가 있을 때 고민해 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탈출'의 세계관에 따른 시즌별 연계성도 늘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정종연PD는 "이번 시즌에서도 작은재미, 어떤 요소들이 재등장하는 재미 정도를 드릴 수 있다""며 "새로운 포맷들이 등장을 해줘야 차후 시즌들에 먹거리가 되기 때문에, 저희도 그런 도전들을 계속 해나갈 예정이다. 여태껏 못 봤던 에피소드들이 많이 등장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대탈출4'만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정종연PD는 "아무래도 지금 TV 예능에서 보여줬던 것들과는 워낙 차별점이 있고 유니크한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해 주시는 것 같다. 연출이나 제작이나 땀 흘린 만큼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잘 봐주신 것 같다. 최선의 노력을 프로그램에 기울이는 점, 그런 점을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두터운 마니아 시청자들의 추리력이 시즌을 거듭할수록 상당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담감은 없었을까. 정종연 PD는 "시청자들의 추리력에 대한 부담보다는 다른 프로그램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피드백을 받는 프로그램이고, 출연자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몰입해서 진행하는 매력이 있어서 그런 시청자들의 색다른 프로그램 참여랄까, 그런 부분에서는 상당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많은 피드백과 몰입해가는 과정을 권장하고 있다. 부담보다는 사랑의 증거라고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어딜까. 정종연PD는 "멤버들의 강점이나 약점을 파악했다. 계속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는, 시청자분들도 마찬가지고 멤버들이 가장 먼저 저희가 만든 스토리를 경험하게 되면서 그들에게도 새로움을 안겨주는 과제가 있다. 그래서 그게 가장 고민이었고, 프로그램의 정체성이다"라고 설명했다.

'대탈출4'는 NPC라고 해서 스토리 진행상 반드시 필요한 연기자들이나 장동민, 문제적 남자들과 같은 게스트로 반전과 몰입감을 선사해왔다. 시즌4에서 NPC와 게스트들의 활약에 대해 정종연 PD는 "아무래도 NPC로 등장한 인물이 우리한테 익숙한 인물이 나와버리면 몰입도가 깨지는 면은 있다. 필요한 상황이 되면 익숙한 인물이 되면 그 인물이 가지고 있는 카리스마나 아우라가 필요할 때도 있다. 장단점이 있어서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시즌4가 이제 시작되지만 시즌5, 6 등 이후 시즌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지고 있다. 정종연 PD는 "당연히 진행된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시즌4까지 왔기 때문에 마지막 시즌이면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웃었다.

끝으로 정종연 PD는 "첫 방송은 예고 드린 바와 같이 타임머신 스토리다. 시즌3의 '타임머신 연구소편'과 '백투더경성편'을 복습하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대탈출4'는 11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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