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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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권재관, 마라 재관의 RC카 사랑…수준급 운전 실력까지

기사입력 2021.07.05 16:2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권재관이 한결같은 ‘마라 재관’의 마라 맛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4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권재관은 한결같은 마라 맛 입담과 의외의 프로다움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마라 재관’으로 사이다를 선사하며 큰 관심을 받았던 권재관은 시작부터 지난 활약(?)상에 개그맨 남편들의 박수와 함께 ‘남편들의 자존심 지킴이’로 등극했다. 그러자 권재관은 “저만 믿고 가세요. 목소리 더 이상 낮추지 않겠습니다”라며 최양락을 열광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재관은 RC카를 손보며 놀라운 집중력을 자랑했다. 그의 색다른 면모에 팽현숙은 “공업사 하면 잘되겠다”며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쓰레기를 버리자는 김경아의 외침을 무시하던 권재관은 김경아가 “RC카 다 버린다”고 초강수를 두자 ‘마라 재관’으로 변신하며 환상의 티키타카로 육탄전을 펼치기도.

이어 권재관은 가족들과 함께 RC카 경기장 나들이를 떠났다. RC카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진열되어있는 RC카를 보며 권재관은 “별일 없었어? 얼마나 날 기다렸을까”라며 감격하며 자신이 기증한 RC카임을 밝혔다. 이를 들은 김경아는 따가운 눈초리로 그를 바라보며 이내 멱살을 잡아 아내들의 마음을 대변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경기장으로 입장한 권재관은 수준급 RC카 운전 실력을 뽐냈다. 이를 지켜보던 딸 지율이가 “해보고 싶다” 이야기하자 권재관은 선뜻 RC카를 내주지만, 급발진하며 이리저리 부딪히는 RC카에 그는 자신도 모르게 고함을 쳤고 결국 지율이는 눈물을 쏟았다. 이에 분노한 김경아가 RC카로 권재관을 공격해 딸의 복수를 대신하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또한 김경아는 옆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RC카를 운전하던 학생에게 권재관에 대해 아는지 질문했고, 학생은 자신을 권재관의 팬이며 구독자라고 소개했다. 한껏 의기양양해진 권재관은 학생과 대결에 나섰고 처참한 패배의 결과를 맞아 다시 ‘마라 재관’ 모드로 변했다.

그러나 학생이 권재관의 유튜브를 보고 찾아왔으며 심지어 그의 유튜브를 보고 RC카를 구매한 것을 알게 되자, 빠른 태세 전환으로 사인과 함께 RC카를 선물로 주며 ‘RC카 대중화 일등공신’의 면모를 뽐냈다.

이외에도 권재관은 RC인들 사이에서 권재관 인지도가 상당하다며 ‘8만여명의 신적인 존재’라고 치켜세워주는 팬들을 통해 ‘RC세상의 유재석’으로 등극, 8만 유튜버의 저력을 입증하며 스튜디오를 감탄하게 했다.

이렇듯 권재관은 변함없는 ‘마라 재관’으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가 하면 ‘RC카 장인’의 프로다운 면모를 통해 의외의 반전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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