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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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랄 '떠날래'...에버튼 '여기 올래?'

기사입력 2021.06.27 05:30 / 기사수정 2021.06.27 05:30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꾸준히 관심을 보였다. 선수가 이제는 이적할 구단을 찾는다. 이적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더 선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에버튼의 모시리 구단주가 오래도록 원하던 수비수를 머지사이드로 데려올 기회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선수는 에버튼을 포함한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아왔고 에버튼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했다. 이제는 그를 영입할 기회가 왔다는 소식이다. 에버튼이 유벤투스의 메리흐 데미랄을 원한다.

메리흐 데미랄은 192cm의 중앙수비수다.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는 파이터형 중앙수비수로 평가된다. 이런 그는 2019년 7월, 1,800만 유로 (약 231억원)의 이적료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한 첫 시즌인 2019/20시즌 초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여러 유럽 구단들은 그에게 관심을 표했다. 더 선에 따르면 맨유는 당시 데미랄의 경기를 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아스날도 데미랄을 영입하기 위해 유벤투스에게 이적료를 문의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에버튼도 데미랄에 관심을 보인 구단 중 하나였다.

데미랄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던 중 부상을 당했다. 전방 십자 인대 파열과 반월판 손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2019/20시즌 리그 단 6경기에 출전했다. 더 선에 따르면 부상 후 기량이 돌아올지 의문인 상황에서 대부분의 구단들은 데미랄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 하지만 에버튼만은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상에서 복귀한 2020/21시즌에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94%의 패스 성공률, 75%의 태클 성공률, 39번의 걷어내기, 24번의 헤더 클리어 그리고 21번의 가로채기를 기록했다. 다만 확실한 주전으로 활약하지는 못했다. 리그에서 단 15경기 출전. 10경기만이 선발 출전 경기였다. 

더 선은 유베투스가 이런 데미랄을 적절한 제의가 올 경우 그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데미랄도 자신이 주전으로 활약한 구단을 찾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데미랄이 부상일 때에도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인 에버튼이 데미랄을 영입할 기회를 잡았다는 소식이다. 

더 선에 따르면 에버튼이 지난 3월 데미랄의 이적료로 제시한 금액은 2,600만 파운드(약 407억원)이다. 유벤투스는 3,750만 파운드(약 588억원)를 원하고 있다. 과연 데미랄이 부상에 힘들어 하던 순간에도 그를 원했던 에버튼이 데미랄을 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데미랄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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