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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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5년 만에 日드라마 출연…초난강 주연

기사입력 2011.01.09 08:24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배우 최지우가 5년 만에 일본 드라마에 출연한다.

9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배우 최지우가, 16일부터 일본 TBS에서 방송되는 일요 드라마 '겨울 벚꽃(冬のサクラ)'에 출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지우가 출연하는 드라마 '겨울 벚꽃'는 국내에 '초난강'으로 알려진 쿠사나기 츠요시(草なぎ剛·36) 주연으로, 최지우는 이 드라마에 우정 출연한다.

최지우가 일본의 연속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06년 '윤무곡((輪舞曲: RONDO)'이후 5년 만으로, 드라마 출연에는 '초난강'으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쿠사나기 츠요시 주연 드라마였던 것이 출연 결정의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최지우의 역할은 분명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며, 극비리에 출연 분량에 대한 촬영을 이미 끝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지우는 일본어로 모든 대사를 연기하며, 억양 등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드라마는 한 번도 사랑을 해 본적이 없는 이나바 유우(쿠사나기 츠요시 분)이, 겨울에 피는 벚꽃(게이오 사쿠라)를 찾아 여행을 왔다가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어버린 여성 이시카와 모나미(이마이 미키 분)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이는 일본에 한류 붐을 일으킨 드라마 '겨울 소나타'를 방불케 하는 설정으로, 주인공이었던 최지우까지 출연하게 되어 의미가 더 각별하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최지우는 오랜만의 일본에서의 드라마 촬영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한편, 쿠사나기 츠요시가 한국어로 말을 걸자 이에 답하며 둘 사이에도 대화가 오갔다고 한다.

특히 쿠사나기 츠요시가 "다음에는 최지우 씨가 나오는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겠다"며 의욕을 보였고 최지우도 "정말이냐. 약속했다"며 재회를 약속했다는 것.

드라마 '겨울 벚꽃'은 오는 16일부터 일본 TBS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최지우 ⓒ 엑스포츠뉴스 DB]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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