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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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길모어 활약에 흐뭇한 형님들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19 07:19 / 기사수정 2021.06.19 07:19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길모어의 활약에 스코틀랜드 선배들은 흐뭇하다. 

스코틀랜드 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유로2020 조별예선 D조에서 잉글랜드와 경기를 가졌다. 스코틀랜드는 90분 공방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단 1점만을 추가해 녹아웃 단계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런 부담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스코틀랜드 대표팀은 흐뭇하게 한 선수를 바라보고 있다. 바로 스코틀랜드 유망주 길모어다. 

2001년생으로 만 20세인 길모어는 이날 경기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려 76분간 활약했다. 경기 후 길모어는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경기장에서 91%의 패스 성공률, 49번의 터치 그리고 8번의 리커버리를 기록했다. 이런 길모어의 활약에 대표팀 선배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코틀랜드의 주장 로버트슨은 "미래가 참 밝은 선수다. 길모어는 본인이 원하는 칭호를 모두 딸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오늘 최우수 선수를 수상한 것처럼 말이다"라고 말했다. 멕그리거는 "훌룡했다"라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 이런 환경, 이런 대회에서 출전해서 편하게 자신이 축구를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데 길모어는 이를 해냈다. 길모어는 뛰어난 축구 지능을 가졌다. 그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길모어는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첼시에서 활약했다. 166cm의 작은 체구지만 첼시 아카데미 출신으로 당당히 1군에서 출전 기회까지 잡은 선수다. 2020/21시즌 리그 5경기에 나와 활약했다. 

sports@xports.com 사진=유로2020 공식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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