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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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못 해"…조영남, 엄영수 재혼에 부러움 토로 (살림남2)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13 06:55 / 기사수정 2021.06.13 01: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조영남이 방송인 엄영수의 재혼에 대해 부러움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조영남이 임백천과 엄영수를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백천과 엄영수가 등장했고, 임백천은 "방송 진행자 임백천이다. 43년째 방송하고 있다. (조영남과) 제가 모시고 TV 라디오 프로그램 많이 했다"라며 밝혔다.

엄영수는 "제 일생의 멘토이시고 LA로 결혼을 하러 갔는데 화상 통화로 전화가 왔다. 그때 화상 통화로 뵙고 근간에 오늘 처음 뵙는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조영남은 엄영수에 대해 "이제 안정적이다. (결혼 생활) 지난 두 번이 엉망이지 않았냐"라며 이혼 경험을 언급했다.

임백천은 "그런 말 할 처지가 아니다. 그때 (이혼을) 2번 했을 때다. 왜 그렇게 자주 하냐고 물었다. '나는 이혼 정신이 있어서'라고 하더라"라며 거들었다.

더 나아가 엄영수는 "LA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국내에서는 코로나가 진정된 다음에 코로나를 극복한 국민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드리고자 코믹 앙코르 웨딩 쇼를 할 거다"라며 귀띔했다.

임백천은 "남녀가 같이 산다는 게 얼마나 답이 없는 이야기냐. 세상에서 힘든 일인데. 그걸 연거푸 한다는 게"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조영남은 재혼을 하겠다고 나섰다. 조영남은 "얘도 하는데 내가 왜 못 하냐"라며 부러움을 드러냈고, 임백천은 "(재혼) 하지 마라"라며 만류했다.



엄영수는 아내를 자랑했고, "운명이라는 게 있다. 어떻게 노력을 해서 지금 아내와 같은 사람을 만나겠냐. 키가 엄청나게 크고 아주 용맹성 있고"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조영남은 "얘가 왜 복을 받는 줄 아냐. 성경책 대로 살아서 그렇다. 착하게 살아서"라며 축복했다.

특히 엄영수는 엄영수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고, 조영남은 직접 통화했다. 엄영수 아내는 "반갑다. 영남 오빠 팬이다. 노래를 너무 좋아한다"라며 팬심을 고백했고, 조영남은 "그런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 왜 저런 복이 엄영수한테만 가는가. 그것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엄영수 아내는 "영수 오빠보다 영남 오빠는 더 좋은 복이 온다"라며 덕담을 건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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