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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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멀티골' 벤투호, 스리랑카에 5-0 대승...H조 1위 유지 [고양:스코어]

기사입력 2021.06.09 21:52 / 기사수정 2021.06.10 00:13


[엑스포츠뉴스 고양, 김정현 기자] 벤투호가 약체 스리랑카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대승을 거두고 최종 예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스리랑카와의 경기에서 김신욱의 멀티 골 등 모두 다섯 골을 몰아치며 5-0 대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해 김태환-박지수 원두재-이기제가 수비를 지켰고 이동경과 손준호, 남태희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공격진에는 황희찬과 송민규, 최전방에 김신욱이 스링카의 골문을 노렸다.

스리랑카는 수잔 페레라 골키퍼를 비롯해 페르난도 하르샤-주드 수판-덕슨 푸슬라스-차모드 딜샨-찰라나 차마라가 수비진에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에 카빈두 이스한과 마빈 해밀턴, 아시쿠르 라후만, 데 실바가 포진했다. 최전방에는 아흐메드 라지크가 우리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부터 대표팀은 세 차례 코너킥으로 여러 차례 슈팅을 만들었지만, 스리랑카가 잘 버텨냈다. 스리랑카는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도 대표팀의 볼을 뺏어내면 빠른 공격 전환으로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대표팀은 빠르게 득점을 뽑아냈다. 전반 15분 손준호가 후방에서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고 남태희의 헤더 패스를 받아 김신욱이 간결한 슈팅으로 마무리 지어 1-0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21분 왼쪽 측면 침투에 성공한 송민규의 크로스에 이은 이동경의 왼발 슈팅이 그대로 왼쪽 골문 구석으로 향하면서 2-0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전반 42분엔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김신욱이 이를 성공 시켜 3-0을 만들었다. 세 골 차의 여유 있는 리드를 지킨 대표팀은 실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남태희와 박지수를 빼고 권창훈과 김민재를 투입한 대표팀은 후반 7분, 프리킥 이후 흘러나온 볼을 황희찬이 얻어내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해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대표팀은 후반 11분 라후만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으로 유리한 상황까지 맞았다. 대표팀은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지속해서 측면 공격을 노린 대표팀은 후반 76분에 이동경의 슈팅이 굴절된 볼을 교체 투입된 정상빈이 차분하게 밀어 넣으면서 5-0을 만들었다. 대표팀은 끝까지 여유있는 경기 운영 속에 5-0 완승을 거두고 조 1위를 유지했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고양,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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