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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베일? 강팀 상대로 골 못 넣잖아"

기사입력 2021.06.06 09:02 / 기사수정 2021.06.06 12:56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무리뉴 감독이 베일에 날 선 비판을 가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6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임대생 가레스 베일의 경기력을 비판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6일 유로2020 프리뷰 프로그램을 통해 웨일스의 전력을 분석했다. 그는 "수년간 웨일스는 가레스 베일과 아론 램지에게 많은 것을 의존해왔다"라며 분석을 시작했다.

이어 "하지만 램지가 유벤투스에서 시즌을 소화하며 오랜 시간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램지에 경기력에 의문을 표했다.

자신과 토트넘에서 함께한 베일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지난 시즌 베일의 경기력을 보자. 강팀을 상대로 몇 골이나 넣었을까? 적거나 거의 없다. 선수 선발과 관련해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국가인 웨일스의 상황은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계약을 맺은 베일은 2020/21 시즌 무리뉴 감독의 지도 아래 리그에서 5골을 넣었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 이후 레스터 시티와의 최종전에서 멀티 골을 넣는 등 6골을 더 득점했지만 베일은 브라이튼, 번리, 크리스탈 팰리스, 사우스햄튼, 셰필드 유나이트 등 리그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다.

베일과 램지에 의존해야 하는 웨일스의 현실을 지적하면서도 그는 "하지만 웨일스는 조직력이 뛰어나고 더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로부터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고 노력하는 방법을 아는 팀"이라고 짚고 넘어갔다.

한편, 미러는 "베일의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은 베일이 벤치를 지키더라도 마드리드로 복귀하는 것이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베일의 급여를 생각한다면 벤치를 지키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하며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 가능성을 전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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