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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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 투수 전향 후 첫 승' 롯데, 키움 3-0 꺾고 6연패 탈출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1.06.01 21:27 / 기사수정 2021.06.01 21:2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패를 끊고 주중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롯데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4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30일 사직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친 뒤 2경기에서는 지며 연패를 벗어나지 못한 롯데는 이날 승리로 길었던 6연패를 끊었다.

선발 투수 나균안은 6⅔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무패)을 거뒀다. 2017년 롯데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입단해 무주공산이던 롯데 안방을 지키다 지난해 투수로 전향한 나균안은 1군 선발 투수로서 3경기 만에 첫 선발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추재현과 지시완, 딕슨 마차도가 승리를 불러 왔다. 이날 2번 타자로 나선 추재현과 8번 타순에 배치된 지시완은 각각 홈런 한 방씩 때리며 롯데가 초반 승기를 잡는 데 기여했다. 마차도는 경기 후반 점수 차를 벌리는 타점으로 일조했다. 안치홍(3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과 한동희(4타수 2안타)도 지원 사격했다.

롯데는 1회 초 추재현이 솔로 홈런을 쳐 앞서 나갔다. 추재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움 선발 투수 안우진이 던진 초구 139km/h 슬라이더를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롯데는 3회 초 선두 타자 지시완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지시완은 안우진과 볼 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142km/h 슬라이더를 받아 쳐 비거리 115m 좌월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후 6회까지는 득점하지 못했던 롯데는 7회 초 안치홍과 한동희가 안타를 쳐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마차도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며 적은 점수 차 승부에 숨통을 틔웠다.

롯데는 7회 말 2사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서준원(⅓이닝)-김대우(1이닝)-김원중(1이닝)이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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