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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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고엔 장영란, 추리엔 박지윤, 받아쓰려거든 키를 쓰세요 [예능 찰떡궁합★①]

기사입력 2021.05.30 10:00 / 기사수정 2021.05.29 06:5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재밌는 예능프로그램을 더 재밌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스타들이 있다.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 프로그램과 찰떡 시너지를 자랑, 물 만난 듯 빛을 내는 스타들을 살펴봤다.

# ‘네고왕2’ 장영란

장영란은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의 웹 예능 ‘네고왕 시즌2’를 통해 활약했다. 그는 첫 단독 진행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센스와 재치, 네고 실력까지 갖춘 만능 활약으로 구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범상치 않은 패션으로 매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밝은 분위기로 프로그램을 끌어간다. 시민들에게도 적극적이면서도 친근하게 다가가 맞춤형 인터뷰를 하고, 각 분야의 ‘왕’들과는 합리적인 네고로 계약을 성사시킨다. 

그렇게 장영란은 물 만난 방송인으로서 진행력을 입증하고, 생활력 갖춘 주부로서 최적의 네고를 하며 맞춤형 MC로 활약을 펼쳤다. 화려한 언변으로 파격 할인을 끌어내고, 떨어질 줄 모르는 하이텐션에도 깔끔한 진행력을 자랑한 장영란은 ‘네고왕2’를 통해 대세로 거듭나며 각종 광고까지 섭렵했다. 장영란과 ‘네고왕’의 만남은 데뷔 18년 만에 첫 단독 MC로 나선 그의 전성기가 시작된 순간이었다.



# ‘여고추리반’ 박지윤

박지윤은 JTBC ‘크라임씬’의 모든 시즌에 출연하며 ‘추리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아나운서 출신다운 안정적인 진행 능력에 날카롭고 예리한 감까지 갖춘 박지윤은 추리 예능과 만나면 더욱 빛을 발하는 활약을 펼친다.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에서도 박지윤은 제작진이 짜놓은 판의 흐름을 이해하고, 멤버들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든든한 맏언니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그의 능청스러운 연기력은 멤버 모두가 고등학생 친구라는 설정도 납득시키며, 뜻밖의 웃음 포인트들을 만들어냈다. 또한 박지윤은 나이 차이가 꽤 나는 막내 멤버와도 ‘케미’를 만들어내고, 상황을 설명하는 깔끔한 브리핑으로 감탄을 끌어내기도. 그에게 기대했던 ‘브레인’ 면모는 물론, 웃음까지 놓치지 않으며 추리와 예능을 동시에 잡는 활약은 박지윤이 괜히 ‘추리의 여왕’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 ‘놀라운 토요일’ 키

멤버 모두 각자의 캐릭터가 있는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서도 유독 ‘만능 활약’을 펼치는 멤버가 있다. 그룹 샤이니 키는 프로그램의 메인이 되는 가사 받아쓰기에서도, 중간 간식 게임에도, 흥을 끌어올리는 댄스 타임에도 없어서는 안 될 에이스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멤버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받아쓰기 실력을 자랑하고, 선을 넘지 않는 센스 있는 입담으로 유쾌한 웃음을 끌어낸다. 모르는 춤이 없는 ‘K팝 고인물’다운 면모로 다른 멤버들을 돕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놀라운 토요일’에서 어떤 코너를 진행하더라도, 언제나 답답함을 해소시켜주는 키는 프로그램의 ‘만능열쇠’로 자리하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네고왕’, 티빙, tv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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