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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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정일우, 권유리 납치 예고 속 양자 택일의 기로 [포인트:컷]

기사입력 2021.05.22 16:48 / 기사수정 2021.05.22 16:4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보쌈' 정일우가 선택의 기로에 선다.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 측은 22일 방송을 앞두고 상념에 빠진 정일우의 스틸컷을 공개하며, 권유리의 또 다른 위기를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선 과거 눈앞에서 부모님의 죽음을 목도하고도 숨죽여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바우(정일우 분)의 가슴 아픈 사연과 함께, 그 가문을 몰락시킨 원수가 바로 수경(권유리)의 시아버지 이이첨(이재용)이란 잔인한 진실이 밝혀졌다.

"역모만 아니면 무슨 죄든 한 번은 사면 받을 수 있다"는 면사철권을 훔치기 위해 이이첨 집의 담을 넘은 바우가 그를 알아봤지만, 섣불리 나섰다간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피눈물을 머금고 돌아서야 했다.

하지만 수경이 원수의 집안 사람이란 사실을 알게 된 이상, 그녀와의 동행이 바우에겐 크나큰 고통일 터. "당신 뒤치다꺼리 하는 것도 지긋지긋하다", "더 이상 얽히지 말고 깨끗하게 각자 갈 길 가자"는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내뱉고는 거칠게 작별을 고했다. 말은 얼음장처럼 차가웠지만, 그럼에도 슬픈 눈마저는 감출 수 없었다. 그간 수경과 퉁명스럽게 티격태격 하면서도, 그 누구보다 그녀를 걱정하며 지켰던 바우였기 때문이다.

이날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깊은 고뇌에 빠진 바우의 모습이 눈에 띈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이름 모를 무리에게 납치를 당하는 수경과, 그런 그녀의 위기일발 순간을 목격하게 된 바우가 담겼다. 앞으로의 인연을 끊어내겠다고 결심했지만, 힘없이 끌려가는 그녀를 보고도 그냥 지나칠 수 있을지, 또 다른 선택의 기로에 선 그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보쌈' 7회는 22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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