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28 14:49 / 기사수정 2010.12.29 13:12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FC서울이 오는 2011시즌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으로 황보관 감독(45)을 선임했다.
황보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의 통쾌한 중거리 슛으로 '캐넌 슈터'라는 별명을 얻으며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은퇴 후 일본 오이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1999년 오이타 코치를 시작으로 유소년 감독, 수석코치를 차례로 역임했으며 2005년과 2010년 두 차례 감독직을 맡았다.
특히 신임 황보감독은 지도자뿐 아니라 오이타 구단의 육성부장 강화부장 부사장 등 구단의 행정 실무도 두루 거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전문가로서 명성을 얻어왔다.
서울대학교 출신의 황보감독은 한국과 일본 축구에 모두 능통할 뿐 아니라 잉글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서 축구 연수를 하는 등 공부하는 지도자로서도 유명하다.
또한, 선수 및 감독 시절 성실성을 바탕으로 팀을 위한 희생과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 후배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어 왔다.
신임 황보감독은 많은 후보자 중에서 지난 4시즌 동안 명망 높은 외국인 감독이 일궈놓은 선진적인 팀 시스템에 한국적인 특성을 잘 접목시켜 팀 전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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