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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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김은희와 밥 먹고 내가 결제, 하지만 카드는 아내 것" (티키타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10 07:00 / 기사수정 2021.05.10 00:3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감독 장항준이 아내 김은희 작가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티키타CAR'(이하 '티키타카')에는 절친 3인방인 장항준과 개그맨 김진수, 배우 장현성이 출연했다.

이들은 "저희는 정말 오래된 사이다"라고 우정을 인증했고, 장항준은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언급하며 "김진수가 제작을 한다. 김진수가 20대까지는 정말 최정점이지 않았나. 그런데 지금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이것 하나다. 안 써주니까 본인이 직접 만든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2주에 한 번 촬영을 하는데, 그 날은 모여서 술 마시는 날이다"라고 얘기했고, 장현성도 "타이틀이 합법적 집 탈출 프로젝트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MC 탁재훈은 "이렇게 셋이 밥을 먹으면 밥은 제작자가 사냐"고 물었고, 장현성은 "저희가 정말 오래된 사이이지 않나. 20대 초반에는 진수가 쏘고, 그 다음에는 제가 연극을 해서 개런티를 좀 받아서 제가 샀었다. 그리고 장항준 씨가 빵 터지면서 그 다음에는 장항준 씨가 샀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장항준이 아니라 아내가 터진 것 아니냐"고 정정하자 장항준은 "그게 그거 아니냐"면서 "식구 중 한 명을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 것이냐. 마치 우리 자식 잘 된것 같고, 부모님 잘 된 것 같은 그런 기분이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둘이 밥을 먹으면 밥값은 누가 내냐"는 탁재훈의 물음에 장항준은 "제가 낸다. 그런데 저희 와이프 카드를 제가 갖고 다니는데 그것으로 내는 것이다. '여기는 오빠가 내'라고 해서 내면 와이프 휴대폰에 '딩동' 문자가 울린다. 자연스럽다"고 웃었다.

이어 김구라는 "재력 있는 아내 분과 결혼하면 갈등이 생길 법도 한데 그런 것이 없나보다"고 감탄했고, 장항준은 "전혀 안 변했다. 아내는 사람에 대한 태도가 정말 좋다. 지금까지 안 변한 것 보면 정말 안 변한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김구라는 "제가 알기로는 김은희 작가가 편당 이렇게 받는다더라"고 금액을 언급했고, 이후 장항준은 당황하면서 "우리 집 돈 얘기를 하니까 위축되네"라고 머쓱해 해 웃음을 더했다.

이를 가만히 듣고 있던 탁재훈은 "드라마 작가이시지 않냐. 드라마작가와 사귀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 번 폭소를 안겼다.

'티키타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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