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그릇 부끄러워 마"...라비, 문세윤 먹레슨에 '4공기 클리어' (1박 2일)[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라비가 문세윤표 먹레슨에 4공기를 클리어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의 전북 부안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이동수단 복불복으로 게임을 한 뒤 패배한 문세윤, 김선호, 라비의 뚱호라비 팀이 도보로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승리한 연정훈, 김종민, 딘딘은 차를 타고 편하게 이동했다.

두 팀은 유채꽃밭에 도착해 풀치조림, 젓갈 16종 세트, 백합탕 등 부안 제철 한 상이 걸린 점심식사를 걸고 끝말잇기 눈치게임을 시작했다. 세 글자 단어로 끝말잇기를 하는데 눈치게임 형식으로 팀원 전원이 모두 먼저 일어나면 승리였다.

뚱호라비 팀이 1, 2라운드를 모두 승리하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저쪽 팀은 연정훈과 김종민의 활약 덕분에 계속 지다가 가까스로 1승을 챙겼지만 최종 승리는 뚱호라비 팀이 가져갔다.



뚱호라비 팀은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부안 제철 한 상을 받았다. 연정훈은 젓갈이 가득한 밥상을 보더니 자신은 초딩 입맛이라 그런지 막 먹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했다. 반면에 김종민은 젓갈 마니아라 젓갈 16종 세트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젓갈 초보 라비는 조심스럽게 젓갈을 맛보기 시작했다. 문세윤은 동생들이 선뜻 먹지 못하는 밴딩이젓갈을 먼저 먹어보고는 "뼈가 씹히면서 고소하다"면서 라비에게 한 번 먹어보라고 얘기했다. 라비는 밴댕이젓갈을 먹더니 문세윤의 말대로 비리지 않고 고소하다면서 맛있게 먹었다.

방글이PD는 저쪽 팀에게 젓갈 한 가지와 밥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저쪽 팀이 동시에 같은 젓갈을 말하면 그 젓갈과 밥을 주겠다는 것. 단 기회는 3번 뿐이었다. 앞서 저쪽 팀은 각자 다른 젓갈 취향을 드러낸 바 있다. 김종민과 딘딘은 각각 갈치속젓과 어리굴젓을 먹고 싶어 했다. 연정훈은 오징어젓갈만 원하고 있었다.
  
저쪽 팀은 모두의 예상과 달리 첫 시도에 모두 어리굴젓이라고 외치며 성공했다. 딘딘은 "내가 차에서 계속 얘기했다. 어리굴젓 먹고 싶다고"라며 환호했다.

그 와중에 라비는 문세윤의 먹레슨을 받으며 밥을 4그릇이나 먹었다. 딘딘은 "또 먹으면 4그릇이다. 기록이다"라며 놀라워했다. 문세윤은 라비에게 "먹은 그릇을 부끄러워하지 마"라고 명언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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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