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사업 망하고 멘탈 관리 힘들어"…뮤지컬 도전 계기 (온앤오프)[종합]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온앤오프' 옥주현이 뮤지컬 제의를 받았던 때 사업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다고 전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출연했다.

현재 뮤지컬 '위키드'로 활동 중인 옥주현은 처음 뮤지컬 제의를 받았을 때를 떠올렸다.

옥주현은 "신승훈 선배님께서 전화로 '뮤지컬 '아이다'에 도전해볼래?'라고 물으셨다. 출연 제의가 아니라 오디션 제의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를 주민등록번호로 조회해 알게 됐다. 많이 겁이 났었다"라고 덧붙였다.

그 당시 옥주현은 사업이 망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다고. 옥주현은 "현실과 해야 되는 일이 분리가 되지 않았다. 다른 사람이 대사를 하고 있을 때 (사업에 대한 생각으로) 깜빡깜빡 신호가 켜지더라. 그 멘탈을 잡는 게 너무 힘들었다"라며 "압박감을 너무 느끼지 말고 받아들이자고 생각했고 적응해 갔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성시경은 "쉬운 일이 아니다. 최고의 위치에 계속 있을 수 있다는 건 그만큼 노력했다는 뜻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성시경은 "다이어트 명언이 많으시다"라며 옥주현을 '자기 관리의 아이콘'이라고 설명했다. 엄정화는 "내가 다이어트할 때 자극되는 말이 있었다. 옥주현 씨가 '먹어봤자 내가 아는 맛이다'라고 말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옥주현은 "그게 너무 극대화돼서 이야기가 돌아다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옥주현은 "다이어트를 실패하고 나서 (화보) 결과물을 이상하게 남겼을 때의 후회란 엄청나다"라고 전했다.

성시경이 “일상은 잘 안 보여주지 않냐”라고 묻자 옥주현은 “혼자 사는 프로그램에서 여러 번 제안이 왔는데 계속 거절했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옥주현은 두 달 반만의 휴식에 만사가 귀찮은 듯하면서도 자기 관리의 아이콘 다운 하루를 보냈다. 폼롤러로 근육을 풀어주고 코어 운동 또한 신경 썼다. 옥주현은 “저렇게 운동하면 노래하기가 편하다. 결과물이 좋다 보니 핵심적인 것만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또 옥주현은 밸런스 볼 위에서 균형을 잡으며 발레 동작을 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옥주현은 “밸런스가 좋아야 무대에서 지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옥주현은 “정리 DNA가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옥주현은 “제가 철두철미하고 정리를 잘 할 거라 생각하신다"라며 "2주치 옷이 여기저기 있는 경우가 많다. 6일 전에 입은 옷을 다시 입고 나갈 때도 많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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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