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4.14 12:00 / 기사수정 2021.04.14 15:0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당한 파울 장면은 대한민국보다 영국 현지에서 더욱 뜨겁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각)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전반 33분에 스콧 맥토미니에게 얼굴을 가격당하고 쓰러졌다.
이 장면에서 맨유 선수들은 강력하게 항의했다. 당사자인 맥토미니는 "파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이건 파울이 아니다. 이게 파울이라면 경기는 완전히 맛이 간 것이다. 내 아들이 저러고 있었다면 굶겼을 것"이락고 강경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 해설을 한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이자 선수 출신인 로이 킨과 마이카 리차즈도 "이건 축구가 아니다. 이게 외 파울이냐?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 심판기구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맥토미니의 손동작이 달리는 동작에서 자연스러운 팔동작이 아니었꼬 부주의했다"고 말했고 해설진은 이를 듣자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를 지켜본 언론들의 입장은 달랐다. 영국 BBC는 "이건 명백히 맥토미니의 파울이다. 맥토미니는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카이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이 사건이 이렇게 커질 일인가. 명백히 부주의한 반칙이다"라고 말했고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토트넘 전담기자 댄 킬패트릭 역시 "맥토미니의 파울이 맞고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어야 하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현장의 목소리는 '이것도 VAR로 잡아내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이고, 언론 측은 'VAR로 파울 장면을 잡아낸 것이 왜 논란인가'이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