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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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뉴 논스톱' 캐스팅→무대 공포증 사연 고백 (옥문아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14 07:00 / 기사수정 2021.04.14 01:4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시트콤 '뉴 논스톱' 캐스팅 비하인드스토리와 무대 공포증을 앓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장나라와 정용화가 동반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만은 "가수로 데뷔한 게 아니라 VJ로 데뷔했냐"라며 물었고, 장나라는 "VJ로 데뷔를 한 건 아니고 가수로 데뷔를 했는데 가요 순위 프로그램 안에 순위를 소개하는 VJ를 했다"라며 밝혔다. 이어 'MBC 음악캠프'에서 VJ로 활약하는 장나라의 모습이 담긴 과거 영상이 공개됐다.

김용만은 "그걸 보고 여기저기 섭외가 많이 왔겠다"라며 감탄했고, 장나라는 "많이 오진 않았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뉴 논스톱'이라는 시트콤 피디님이 저를 캐스팅을 해주셨다. 사실 데뷔했을 때 거의 접는 분위기였다. 앨범을 내고 반응이 없는 거다"라며 회상했다.

장나라는 "'접어야 되는 건가'라고 했는데 거기 캐스팅이 되고 피디님이 너무 감사하게도 좋은 장면에서 적절하게 제 음악을 계속 넣어주시는 거다. 이건 좀 너무 많이 넣으신 거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엄청 많이 넣어주셨다. 활동을 길게 못 할 수도 있을 뻔한 데뷔 앨범이었는데 그 피디님 덕분에 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장나라는 가수 활동에 대해 "저는 연기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못박았다. 김용만은 "레슨을 받고 있다더라"라며 기대했고, 장나라는 "음반 활동하려고 그런 건 아니고 제가 창피해한다. 집에서 노래를 하고 싶은데 집이 아파트다. 다 들린다. 노래를 부르고 싶은데 너무 못 부르면 창피하니까"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장나라는 "자기만족으로 부르고 싶은 노래가 있었다. 그게 뮤지컬 노래였다. 레슨을 받아보면 집에서도 자신감 있게 부를 수 있지 않을까"라며 덧붙였다.

장나라는 곡 제목에 대해 "그건 아무한테도 이야기 안 했다. 그걸 아무한테도 알려주고 싶지가 않다"라며 공개를 거절했다.

또 장나라는 "왜 그러냐면 원래도 그렇게 노래를 잘 하지는 않는데 노래를 좋아해서 가수를 하게 됐다. (가수 활동 중) 어느 날 갑자기 노래하고 상관없는 허리띠가 허리를 끊어놓는 것 같이 조이는 기분이 들더라. 실제로 방송에서 그걸 푸르고 있었다. 그러고 나서 (관객들) 한 분 한 분 얼굴이 자세히 보이더라. 싫은 듯한 표정이었다"라며 회상했다.

장나라는 "그 이후로 예전에는 못 해도 패기도 있고 긴장이 기분 좋은 긴장이었다. 너무 숨 막히는 긴장이 됐다. 실제로 마이크를 이렇게 들고 있으면 (손이) 떨렸다. 어느 날 갑자기 '저를 만족하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되게 행복하더라. 하고 싶은 게 생겼다는 게. 그래서 비밀이다"라며 설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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