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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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이찬혁 곡에 대만족 "생각나는 여자 많아" (독립만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06 07:00 / 기사수정 2021.04.06 01:5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이승철이 이찬혁의 자작곡에 흡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JTBC '독립만세'에서는 이승철의 35주년 앨범에 참여하게 된 악동뮤지션 이찬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찬혁은 "선배님이 제 작곡에 대해 좋게 봐주셨는지 한 번 작업하자고 연락을 주셨다. 곡을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셔서 작업이 성사됐다"며 "눈물을 자아내는 발라드다. 선배님 목소리에 욕심을 냈다"고 설명했다.

잠시 후 녹음실에 등장한 이승철은 "노래가 너무 좋더라. 감정이 벅차서 두 달 동안 노래를 못했다"고 감탄하며 "만난 여자들이 생각났다. 노래를 어떻게 이렇게 쓰니"라며 농담을 건넸다. 

녹음실 부스에 들어간 이승철은 감탄을 부르는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이찬혁은 양희은, 아이유, 윤하 등 선배들과 작업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대선배 이승철을 상대로 디렉팅을 이어나갔다.

녹음을 마친 후에는 집 방향이 같은 이승철이 집까지 데려다줬다. 이찬혁은 어색한 혼자 가고 싶어 했지만 차 탑승에 이어 집 방문까지 거절하지 못해 하루 종일 이승철과 함께 하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철은 차 안에서 "집에서 홈스쿨링을 했으면 이성친구는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고, 이찬혁은 "교회를 열심히 나갔다. (연애 경험도) 조금 있었다. (여자친구한테) 100일송 같은 걸 불러주면서 작곡을 하게 됐다"는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처음엔 어색했던 두 사람이지만 인테리어, 음악, 연애 등에 공감을 쌓아가며 점점 가까워졌다. 특히 지난 집들이에서 트라우마가 생겼던 이찬혁은 이승철의 인테리어와 옷 스타일 칭찬에 기분이 좋아졌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괜히 국내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뮤지션이 아니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한편 이승철은 이찬혁이 손쉬운 거봉차 대접도 실패하자, 즉석에서 된장찌개와 볶음밥 레시피를 알려주며 자취 팁을 전해줬다. 이찬혁은 "이승철 선배님이 제 자취집에서 볶음밥이랑 된장찌개를 해주시다니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며 "워낙 대선배님이라 불편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대화 코드가 생각보다 잘 맞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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