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4.04 19:1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낙화놀이의 절결에 울컥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의 함안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무진정에 도착, 낙화놀이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숯가루를 품은 낙화봉에 불을 붙이면 숯가루 불똥이 바람에 날려 꽃처럼 떨어지게 된다고. 방글이PD는 올해 함안 낙화놀이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데 특별히 초대를 받았다면서 직접 보고 시청자분들에게 잘 전달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전수관으로 들어가 낙화봉을 만드는 과정부터 함께하기로 했다. 두 분의 낙화놀이 이수자가 멤버들에게 낙화봉 만들기 시범을 보여줬다. 멤버들은 2인 1조로 나뉘어 낙화봉을 만들었다. 김선호와 문세윤이 우수생으로 등극한 사이 김종민, 딘딘 등은 낙화봉 만들기 구멍으로 전락하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완성했다.
멤버들은 각자 만든 낙화봉에 소원을 적었다. 낙화놀이 이수자들은 뗏목을 타고 전승된 모습 그대로 낙화봉 하나하나에 불을 붙였다. 불이 붙은 낙화봉에서는 곧 작은 불씨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불꽃은 꽃처럼 연못으로 떨어져 내렸다.

멤버들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우리나라 전통의 불꽃놀이에 연신 감탄을 하면서 봤다. 멤버들은 숯가루가 꽃가루처럼 연못 위를 물들이는 환상적인 광경에 "불의 요정들 같다", "오로라 같다"고 입을 모았다. 멤버들은 불꽃이 점점 장관을 이루자 다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비는 "눈물날 뻔 했다"고 말했다. 특히 연정훈은 "가기 아깝다. 이걸 두고 가야 한다고?"라며 멤버들 중 맨 마지막까지 남아 있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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