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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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황현희, 개그맨 동기 중 무개념 톱…극한 개인주의"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1.03.31 23:38 / 기사수정 2021.03.31 23:3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정철규(블랑카)가 근황을 전하며 데뷔 초를 떠올렸다.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유세윤이 MC로 컴백하는 가운데, KBS 개그맨 '전설의 19기' 특집으로 장동민, 강유미, 황현희, 정철규(블랑카)가 출연했다.

'라디오스타'에 스페셜MC로 출연하며 호평을 받았던 장동민은 "대한민국 전체가 그러니까 기대를 안 할 수 없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에 유세윤은 "장동민이 시청률 캡처해서 분위기 좋다고 보냈었다"라고 덧붙였다. '구해줘! 홈즈'랑 녹화날이 겹쳐서 기대를 안 했다는 장동민은 "그럴 거면 유세윤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우정을 드러냈다.

강유미도 유세윤의 복귀 소식에 "안영미랑 궁합이 썩 맞는다고 생각 안 한다. 케미는 유세윤이랑 맞는다고 생각한다. 안영미는 장동민이랑 맞는 것 같다"고 의아해했다. 이에 장동민은 "사람 보는 눈 진짜 없다"라며 웃었다.

황현희는 "예능에서 웃기려고 말을 하면 헛나올 때가 있다. 괜히 이슈가 돼서 제가 써놓은 글들에 폐가 될 것 같았다"라며 그간 써온 칼럼 때문에 '라디오스타' 출연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다문화 이해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철규는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정철규는 "블랑카 자체가 다문화 가정이었다"라며 다문화 전문가 시험을 본 이유를 밝혔다.

장동민은 황금기수 19기 중 무개념 TOP으로 황현희를 꼽았다. 장동민은 "극히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있다"라며 "일 때문에 집합을 걸었을 때가 있다. 동기 중 한 명이 선배랑 회의를 하고 있어서 안 왔다. 그 동기 대신 혼날 사람을 물어서 동기가 다 손을 들었는데 황현희만 안 들었다"라고 유상무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황현희는 자신의 개인주의를 인정하며 "그렇다고 피해를 주는 건 아니다. 선배랑 아이디어 회의를 하면 집합에 빠질 수가 있다. 그래서 제일 위의 선배랑 친해지려고 했다"라며 박성호를 언급했다. 또 칼퇴근을 위해 가방을 안 들고 다녔다고 밝혀 동기들을 놀래켰다.

특채 출신 정철규는 "동기라는 느낌에 같이 하고 싶었다"라며 집합 소집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가는 개그맨들이 내려오는데 제일 서러웠던 게 샘 해밍턴이 내려오는 거였다"라며 같은 특채 출신인 샘 해밍턴을 부러워했다. 19기 동기들과 서먹했던 정철규는 "연락을 했더니 의외로 반겨주더라"라며 친해진 과정을 언급했다.

황현희는 동기끼리 떠난 을왕리MT를 떠올렸다. 장동민은 "놀다가 보니까 강유미가 없어졌다. 그래서 안영미가 '유미 바다에 빠졌어'라며 대성통곡을 했다. 강유미가 한참 있다가 샤워하고 나왔다"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황현희는 "강유미가 그러고 나와서 또 책을 보고 있었다"라고 특이한 강유미를 전했다.

유세윤과 '사랑의 카운슬러' 코너를 했던 강유미는 "아이디어 회의를 하다가 햄버거가 먹고 싶었다. 유세윤이 사러 간 사이에 잠이 들었다. 유세윤이 '너 이 새끼'라며 처음 보는 표정으로 화를 냈다"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유세윤은 "그 다음날에 검사를 받아야 되는데 아이디어가 안 나왔다. 그때 강유미가 '햄버거 먹으면 아이디어가 나올 것 같다'고 했다. 사오는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짜달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갔는데 자고 있었다"라고 다른 기억을 전했다.

정철규는 "NG를 내면 크게 낸다"라며 개그 인생에서 돌이키고 싶은 순간을 언급했다. 시력이 안 좋은 라식 수술을 하면서 관객석을 제대로 보며 큰 NG를 냈다. '연기대상' 무대에 선 정철규는 소지섭을 영접하고 무대를 망친 경험을 회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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