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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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허재와 농구? 한손·한발, 술 마셔도 내가 이겨" (대한외국인)[종합]

기사입력 2021.03.31 21:28 / 기사수정 2021.03.31 21:2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농구 스타' 허재, 우지원, 하승진이 그간 쌓은 업적을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레전드 농구 스타' 특집으로 허재, 우지원, 하승진, 스포츠 아나운서 이유빈이 출연했다.

막내 하승진은 "대한민구 최초 NBA 입성"이라며 자신의 업적을 밝혔다. 이에 허재는 "잠깐 있다가 나왔다. 잠깐 있을 거면 안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승진은 "대한민국 선수 최초 득점 20점 이상, 리바운드 20개 이상"라고 자신의 기록을 덧붙였다.

또 하승진은 "농구 선수 최초 자유투를 못 넣어 화제가 된 선수"라고 이색 업적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후 자유투 성공 0%였던 하승진은 "처음 성공하고 세리머니를 한 적이 있다. 그때 허재가 박장대소 한 적이 있다"라며 웃었다.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닌 최초의 선수 우지원은 "제가 만들었다"라고 자랑했다. 허재는 "최초가 나다"라고 반박했다.

스스로 최초 기록이 많다고 말한 허재는 "준우승 팀에서 MVP 된 거"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김용만은 "보통 우승 팀에서 MVP가 나오는데 너무 잘해서 준우승 팀에서 MVP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재는 "대학교 4학년 때 한 경기에서 74점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우지원은 "인정하는데, 5~6쿼터 뛴 연습 경기 아니었냐"고 되물었다. 이에 허재는 당황하며 "자료로 보면 안다"고 해명했다. 또 허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54점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세 사람이 현재 시합을 뛰면 나올 결과에 대해 허재는 "포지션에 따라 다르다"라며 구구절절 이야기를 했다. 우지원은 "제가 유리한 거다. 형님은 손목이 말이 안 듣지 않냐"며 태클을 걸었다. 하승진은 "이렇게 밑밥을 까는 것 자체가 자신이 없는 거다"라고 허재를 자극했다.

이어 하승진은 "허재랑 하면 한 손, 한 발로 해도 내가 이긴다. 술 많이 마시고 해도 내가 이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만은 "술 먹으면 허재가 이긴다"라며 '주당 허재'를 증언했다. 김용만은 "전날 과음을 하고 온 허재가 50점씩 넣더라"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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