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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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극복"…조선희, 송혜교와의 일화→강남 6층 건물주 된 성공기[종합]

기사입력 2021.03.31 21:08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조선희 사진작가가 톱스타들과의 친분과 강남 건물주가 된 사연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레전드 사진 작가 조선희가 고등학생 때 친구 금선주 씨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조선희 작가는 MC 현주엽을 보며 "우리의 적이었던 분"이라며 '연고전', '고연전' 단어 대결을 펼쳤다.

현주엽은 당혹스러워하면서도 '고연전'을 강조하며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조선희 사진작가는 연예인들과의 친분으로도 유명하다. 조선희는 "제일 오래된 친구는 이정재다. 27년 됐는데 요즘도 가끔 통화한다"고 이야기했다.

'절친' 송혜교에 대해 묻자 "혜교랑은 처음에 별로 사이가 안 좋았다. 스무살 때 혜교가 약간 젖살이 있어서 '너 젖살 좀 가려야겠다'고 했더니 날 싫어했었다"며 뒤늦은 사과를 전하기도 했다.


조선희 사진작가는 서울 강남에 6층짜리 건물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IMF 때 56만 원 월세에 창문도 없는 지하에서 스튜디오를 시작했다. (건물주가) 월세를 자꾸 올리시니까 너무 열이 받아서 그럼 내가 사버린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주가 되는데에 얼마나 걸렸냐는 말에 5년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선희는 20년 전 회당 800만 원 정도 받았다며 "지금은 더 받는다"고 이야기했다.

찾고 싶은 친구는 고등학교 2학년 때 함께했던 친구. 조선희는 "항상 나를 가장 먼저 챙겨줬던 친구"라고 기억했다.

조선희는 "나는 성격이 직설적이었고 그 친구는 조용하고 배려심도 깊고 내성적인 친구였다. 멀어지게 된 계기는 술 한잔 먹고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좀 독설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조선희는 사진 작가가 된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것 같다"며 "언니, 오빠는 돌 사진이 있는데 나만 없었다. 부모님은 돈이 없어서 못 해줬다고 했지만 언니 오빠는 있지 않나. 그때부터 사진에 대한 갈망이 생긴게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특히 조선희는 가난해서 할머니댁에 맡겨져야 했던 사연, 친구네 집에 더부살이 하다 수험생 때 쫓겨났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조선희와 MC 김원희, 현주엽은 중식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 조선희는 현주엽이 가위로 자장면을 자르면서 식사를 하자 "연예인 할 거냐"고 구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하면서 조선희는 "솔직히 그때 고려대가 더 잘하긴 했다. 그런데 이상민, 우지원 때는 연세대가 더 잘했다. 그리고 소녀팬들이 따라다녔다"고 말하며 연세대 농구부의 외모 부심을 자랑했다.

이에 현주엽은 "고려대학교에서 나 정도면 상위권이다. 서장훈도 고려대 오면 내 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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