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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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성매매=주홍글씨?" 적재, 편들다 구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3.26 09:44 / 기사수정 2021.03.26 11:5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적재가 그룹 엠씨더맥스 이수를 편드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적재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수가 속한 그룹 엠씨더맥스 신보 이미지를 게재하며 팬심을 표현했다. 그는 "언젠가부터 기타 연주곡들은 잘 안 올리게 되는데 이 앨범은 꼭 올리고 싶었다"며 엠씨더맥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일부 팬들은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경찰 조사 받은 이수의 사진에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며 해당 사진을 내려달라 요구했다. 당시 이수는 성매매를 인정했지만 상대가 미성년인 것은 몰랐다고 주장했고, 기소유예 처분 받았다.  

적재는 해당 사진을 삭제했지만 이후 적재 팬카페에서 설전으로 이어졌다. 적재는 이수를 비난하는 팬들에게 "팩트 외에 다른 루머들을 알고있는 분들도 많다"고 안타까워하는가 하면 "모든 범죄는 범죄의 가볍고 무거움을 떠나 한 번 저지르면 죽을 때까지 주홍글씨처럼 남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냐"고 묻기도 했다. 

또 적재는 "답답하다. 얼굴 맞대고 토론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올라오는 글 하나하나 보고있자니 저를 정말 아끼고 살펴서 걱정하는 마음으로 올라오는 글 외에 잘못한 건 혼나야한다는 뉘앙스의 글들"이라며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누군가를 미워하기 이전에 그 감정이 그냥 누군가 싫어하고 싶은 대상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그 사람의 죄가 벌을 받아 마땅한 것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성범죄자들을 옹호할 생각 추호도 없다"고 강조한 적재는 "절대 오해하지 말라.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많은 가짜뉴스와 루머들이 재생산되고 필요 이상으로 여론이 한 인간을 악마화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적재는 팬들을 향한 사과문을 남겼다. 그는 "저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공간에서 경솔하고 부적절한 태도를 보였다. 저를 아껴주는 마음에서 남겨준 쓴소리와 걱정, 실망의 마음들을 밤새 보면서 정말 잘못된 대처였다는 것을 깨달았고 반성하게 됐다"면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안테나, 325E&C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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