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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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아무도 못 건드려!" 네드베드의 주장

기사입력 2021.03.25 20:56 / 기사수정 2021.03.25 20:56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설을 완전히 부인했다. 

유벤투스의 부회장 파벨 네드베드는 24일(한국시각) 방송사 DAZN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네드베드는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2022년 6월까지 유벤투스와 계약했고 그는 여기 남을 것이다. 호날두는 아무도 건드릴 수 없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최근 유벤투스가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유벤투스는 지난 10일 열린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FC포르투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지만 1차전 원정서 1-2 패배로 합계 스코어 3-3, 원정 다득점에 밀려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에 유벤투스 감독인 안드레아 피를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UEFA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성공한 뒤 유벤투스로 온 호날두의 활약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호날두를 데려왔지만 여기에 초보 감독인 피를로가 이를 망쳤다는 의견도 있고 피를로를 선임한 유벤투스 구단 자체를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네드베드 부회장은 피를로에 대해서도 "피를로는 유벤투스의 감독으로 남을 것이다. 100% 확신한다. 우리는 피를로의 프로젝트에 헌신하고 있고 어려움이 있는 걸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지금보다 더 잘 하길 원하고 있지만 어려움을 예상한 바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드베드는 "우리는 매우 차분하고 우리가 원하던 길로 가는 중이다. 피를로는 최고의 감독이 되기 위한 모든 걸 갖췄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종료되지만 아직 유벤투스와 재게약에 대한 논의는 없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는 리그에서도 인테르와 AC밀란, 두 밀란 구단에게 밀려 3위에 그치고 있어 리그 10연패의 위업 달성이 물거품에 빠질 위기다. 

거기에 유벤투스는 4위 아탈란타와 승점이 55점으로 같고 5위 나폴리와 승점이 2점 차이에 불과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역시 위협받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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