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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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 "홍석천과 영혼의 부부? 결혼하고 싶어 피하기도" (두시만세)[종합]

기사입력 2021.03.25 16:53 / 기사수정 2021.03.25 16:5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왁스가 '영혼의 부부' 홍석천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의 '자체발광 초대석'에 왁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형은 "왁스 근황과 함께 홍석천 근황도 물어봐야 한다"라며 왁스와 '영혼의 부부'로 불리고 있는 홍석천을 언급했다. 이에 왁스는 "그렇게 이미지가 굳어가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정경미가 "왁스가 언젠가 누군가와 같이 산다면 홍석천이라고 살 거라고 한 적 있다"라고 덧붙이자, 왁스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며 "결혼 안 하고 누군가와 살게 된다면 홍석천이랑 살게 될 것 같다고 얘기했다. 그게 그냥 홍석천과 산다고 됐다"라고 해명했다.

왁스는 홍석천과 친해진 계기를 "갑자기 빠져든 것 같다. 낯 가리는 성격이라 몇 번 만났는데도 낯설었다. 마음이 열릴 때 확 열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왁스와 달리 낯을 가리지 않은 홍석천이 먼저 다가왔다며 "코드가 잘 맞는다. 둘 다 술도 안 마신다. 커피, 밥 먹으면서 10시간 대화할 수 있다"라고 두 사람의 공통점을 밝혔다.

비혼주의는 아니라며 한 번은 결혼해 보고 싶다는 왁스는 "내가 혼자 있는 이유가 홍석천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의식적으로 피한 적이 있다"라며 "근데 그것 때문은 아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석천과 어울리는 친구들이 '조장군'이라는 별명을 지어준 것에 대해 왁스는 "제가 너무 남성스럽다고 하더라. 충분히 여성스럽다고 생각하는데, 말투나 기질이 장군스럽게 나올 때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장군'이라는 별명답게 왁스는 "제가 골목대장이었다. 동네 남자 애들, 여자 애들 다 모아서 훈련시켰다. 중, 고등학생 때 단체 생활을 좋아해서 여군도 재밌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자만추'를 꿈꾼다는 왁스는 "소개팅으로 만나기 힘든 스타일이다. 어색한 분위기가 풀리는 걸 안 되게끔 만든다"라면서도 "요새 다시 노력하고 있다고 주변에 얘기하고 있다"라고 소개팅을 희망했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왁스는 "지금은 없다. 저를 많이 좋아해줬으면 좋겠다. 저를 위해 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 좋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왁스는 올해 데뷔 21주년 맞았다. 이에 "솔직히 실감은 안 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왁스는 "어렸을 때 강변가요제, 대학가요제 입상자들이 합숙을 하는 걸 해보고 싶었다. 가요제에 나가려면 음악 동아리에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무대에 올라갔는데 기분이 뿅했다"라고 가수가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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