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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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불화 없다… “선수들은 무리뉴 믿는다”

기사입력 2021.03.23 14:08 / 기사수정 2021.03.23 14:08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루카스 모우라(토트넘 홋스퍼)가 불화설을 일축했다. 

최근 토트넘에 심상찮은 기류가 감지됐다. 지난 19일(한국 시간) 디나모 자그레브전 0-3 충격 패가 원인이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승리하고도 여정을 마치게 됐다. 

경기 후 조제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의 태도가 문제가 있었다’며 공개적으로 선수단을 비판했다. 주장 위고 요리스는 팀 내 불화가 있단 뉘앙스로 인터뷰를 해 큰 화제가 됐다.

북런던 더비 패배와 유로파리그 탈락으로 팀이 무너질 수 있었지만, 이내 분위기를 다 잡았다. 토트넘은 22일 아스톤 빌라를 2-0으로 누르고 연패 수렁을 끊었다. 

자그레브전 이후 무리뉴 감독과 선수단의 미팅이 있었다. 22일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모우라는 “우린 자그레브전에 대해 얘기했다. 무리뉴 감독은 많은 것들을 얘기했고, 우리 사이에 지켜야 할 그런 것들을 말해줬다. 그는 많은 경험을 했고, 우리에게 동기를 부여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불화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린 같은 배에 탔다. 함께 지고, 함께 이긴다. 크로아티아에서 일어난 일(유로파 탈락)은 우리 잘못이다. 우린 경기장에 있을 때, 단지 승리를 원한다. 많은 팬이 우리를 응원하고 있단 걸 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문제도 없다고 단언했다. 모우라는 “우린 무리뉴 감독의 역사를 알기 때문에 그를 믿는다. 우린 단지 여기서 성공을 원한다”고 힘줘 말했다. 

하강 기류를 끊은 토트넘은 2주간 휴식을 취한다. 무엇보다 4월 일정이 중요하다. 토트넘은 내달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튼을 차례로 상대한다. 이후 26일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 결승을 치를 예정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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