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13 16:29 / 기사수정 2010.12.13 16:30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주장으로서 금메달 획득에 맹활약한 LG 투수 봉중근이 올 시즌 쌓은 탈삼진 적립금을 기부했다.
봉중근은 13일, 여의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 www.worldvision.or.kr)에 그동안 쌓은 탈삼진 적립금 390만원을 전달했다.
'사랑의 탈삼진'은 봉중근이 탈삼진 1개당 3만원씩 적립하기로 한 프로그램으로 적립금 전액은 더러운 물로 어려운 삶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스와질란드에서 식수펌프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올해 봉중근 선수는 삼진아웃 130개를 잡았다.
봉중근은 "탈삼진을 잡으면서 나눔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아프리카 스와질란드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며 행복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이에 대해 "그라운드에 설 때마다 나눔에 위해서도 뛰고 있는 봉중근 선수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매 경기마다 좋은 결과 있기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중근은 '의사'라는 별명답게 그라운드에서도 해결사로서 활약해왔지만 나눔에 있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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