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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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 이서진X이주영, 2번의 실패→A급 성과 총정리

기사입력 2021.03.05 13:55 / 기사수정 2021.03.05 13:5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타임즈' 이서진과 이주영의 비대면 공조가 두번의 실패를 딛고 A급 성과를 이뤄냈다.

OCN 토일드라마 '타임즈'에서 5년의 시간차로 연결된 이진우(이서진 분)와 서정인(이주영)이 타임라인을 왜곡시키면서까지 공조하게 된 목적은 바로 서기태(김영철)를 살리는 것. 이 과정에서 끊임없이 사건을 조작해온 한도경(심형탁)의 실체가 드러나고 그의 악행을 막아내면서, 서기태는 2020년 현직 대통령이자 세상에 둘도 없는 자상한 아버지로 서정인 곁에 돌아왔다. 하지만 서기태가 이진우 동생 이근우(하준)의 죽음에 연루됐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들의 공조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5일 본격적으로 시작될 미스터리에 앞서, 본래의 목적을 달성한 비대면 공조의 지난 여정을 사건 중심으로 되짚어 봤다.

비대면 공조의 첫걸음은 한국대학교 유세 현장에서 발생할 서기태 저격사건을 막는 것이었다. 2020년 서정인은 저격범 김진철(유재명)의 사건 당일 동선을 꿰고 있었고, 2015년 이진우는 그 정보에 따라 김진철을 미행했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김진철이 정해진 동선에서 벗어나 최종 저격 장소까지 바꾸면서 이들의 공조는 잠시 위기를 맞았다.

서정인은 5년 전의 기억과 사건 기록을 분석해 새로운 저격 장소를 알아냈고, 발 빠르게 움직인 이진우가 온몸을 내던져 김진철의 범행을 저지하면서 서기태는 예정된 죽음에서 벗어났다. 서정인의 정보력과 이진우의 행동력이 만들어낸 첫 성과였지만, 2020년 서기태가 여전히 사망한 상태로 확인되면서 비대면 공조의 야심 찬 첫걸음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서기태가 음주운전 뺑소니의 가해자란 불명예까지 떠안은 것도 모자라, 이튿날 시장 선거 유세 현장에서 피해자 유가족에게 피습당해 사망할 예정이었기 때문.

뺑소니 사건이 조작됐다는 사실을 파악한 이진우는 피해자 조유진(배우희)이 사건 장소에서 벗어나도록 조치했지만, 그럼에도 사고를 막을 수는 없었다. 서정인 또한 "서기태가 술을 마셨다"는 결정적 증언을 한 최비서관(박충선)을 만나 진실을 요구했지만, 이는 그가 실종되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 과거를 바꿀수록 일만 더 잘못되는 게 아닌가 싶은 상황이 연이어 터지자 이진우와 서정인의 비대면 공조는 또다시 좌절을 경험했다.

이진우는 답답한 마음에 30년지기 친구이자 형사인 한도경에게 2020년 서정인과의 전화 연결 사실을 털어놓았고, 이는 상상도 못 할 나비효과를 불러왔다. 서기태를 죽이기 위해 이 모든 사건을 조작했던 한도경이 두 사람의 공조를 막기 위해 손발을 묶어놓았기 때문.

시장 유세 피습 사건이 부당해고 농성장 사건으로 바뀌었고, 이로써 서기태를 비롯해 현장에 있던 죄 없는 사람들까지 목숨을 잃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저격범 김진철이 한도경을 배후로 지목하면서 사건은 또다시 변화를 맞이했다. 농성장 사건의 가해자가 누군가의 지시를 받은 한도경으로 바뀐 것. 서정인으로부터 이 정보를 전달받은 이진우는 농성장으로 돌진하는 한도경의 차를 막아 세우면서 마침내 애꿎은 희생자는 물론 서기태까지 살릴 수 있었다.

이처럼 피나는 노력으로 서기태는 2020년 현직 대통령으로 국정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다. 비대면 공조 제2막을 열 이진우와 서정인 앞에 더 큰 어둠의 진실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타임즈' 5회는 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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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xportsnews.com / 사진=OCN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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