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3.02 09:32 / 기사수정 2021.03.02 09:5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서로의 소비 패턴 때문에 위기를 겪고 있는 개그맨 김경진, 모델 전수민 부부의 ‘속터뷰’가 월요일 밤을 후끈하게 달궜다.
1일 방송된 채널A와 SKY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모든 것을 반반으로 나누자는 남편과 결혼했다가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된 아내의 이야기 ‘애로드라마-반반한 내 남편’이 공개됐다. 주인공 아내는 수입을 투명하게 반반으로 나누자며 경제 관념이 확실한 남편을 만나 결혼에 골인했지만, 첫 아이 출산 뒤 점점 남편의 실체를 알게 됐다.
남편은 “산후조리원 비용은 개인 돈으로 내라”는 ‘망언’을 시작으로, “집안일은 반반이지만 육아는 엄마 일”이라며 얌체처럼 굴어 분노를 자아냈다. 게다가 아내 몰래 연봉을 낮춰 말하고는 남은 돈으로 시댁의 빚을 갚고 있었다. 또 아이를 봐주는 비용으로 장모님에게는 30만원, 시어머니에게는 300만원을 드리자며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댔다. 급기야 그는 장모님이 암에 걸리자 “암 보험 진단금 5000만원 중 절반은 개인적으로 투자하겠다”며 끝까지 계산적인 모습을 보여 아내가 이혼까지 고민하게 만들었다.
초반에 “반반 결혼이 합리적”이라며 호응하던 MC들은 남편의 실체에 다같이 분노했다. MC 이용진은 분을 삭이며 “웬만한 외도 이야기보다 더 화가 난다”고 비난했다. 스페셜 MC 혜림은 “저희도 결혼 비용, 이사 비용, 집 마련까지 전부 ‘반반 결혼’으로 하긴 했지만 남편이 저렇게 나오면 정말 섭섭할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MC 최화정은 “이 결혼을 정말 빨리 정리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한다”며 혀를 찼고, 양재진은 “가족을 이어주는 근원적인 애정 자체가 없는데, 정확한 유책이 없어서 이혼소송도 힘들겠다”며 아내를 걱정했다.
MC 안선영은 “저는 어머니가 실제로 암에 걸려 항암치료까지 하시는 걸 다 봐서 더 말문이 막혔다”며 “가족이 아프면 온 가족의 심신이 다 아픈데, 그런 상황에서 심적으로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앞으로의 긴 미래를 생각하셔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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