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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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인·오정세 "10m 넘는 송전탑 촬영…무서웠다" (씨네타운)[종합]

기사입력 2021.01.19 12:50 / 기사수정 2021.01.19 14: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유다인과 오정세가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로 세 번째 작품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배우 유다인과 오정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다인과 오정세는 오는 28일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파견 명령을 받아 하청업체로 가게 된 정은(유다인 분)이 1년의 시간을 버텨내고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영화.

이날 유다인과 오정세는 이번 작품이 세 번째 호흡이라고 밝혔다.

DJ 박하선은 오정세에게 "유다인의 첫 인상이 어땠냐"고 물었고, 오정세는 "'아홉수소년'이라는 작품을 같이 할 때, 촬영 중반까지도 친해지지는 못했다. 첫인상이 좀 무서웠고 차갑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유다인은 "선배님이 실제로 촬영장에서 굉장히 잘 챙겨주고 유쾌하게 해주셨다. 상대 배우를 편안하게 해주시고, 아이디어도 많으셨다"고 칭찬했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를 위해 유다인과 오정세는 실제로 송전탑에 올라 연기하기도 했다.

유다인은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꼭 하고 싶었다"고 작품을 향한 애정을 보이며 "직접 송전탑에 올라가기도 했다. 30m 정도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정세는 "저도 정확한 높이는 모르겠는데 10m는 넘었던 것 같다. 시키는 대로 위만 보면서 올라갔는데도 무섭더라. 스톱을 안 시켰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유다인도 "(오)정세 오빠가 먼저 올라갔을텐데, 꽤 많이 올라갔었다. 저도 무섭더라"고 떠올렸다.

또 "제 주변에 저보다 더 열심히, 성실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데한 발짝 떨어져서 보면 열심히 하는 것에 비해서 보상이 되지 않는 아쉬움이 있을 때가 있다. 그런 분들에 대한 작은 응원과 관심을 주고 싶다는 공감대 형성이 됐다"고 얘기했다.


두 사람은 방송 내내 서로에 대한 칭찬을 전하며 한 작품에서 함께 할 수 있던 것에 만족을 표했다.

유다인은 "제가 하는 모든 작품에 오정세 씨가 같이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정말 아이디어가 많고, 무언가 좀 빈 구석이나 영화적 재미가 있었으면 하는 신들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28일 개봉하는 영화를 다시 언급한 유다인은 "아직 조심스럽지만, 어떤 경로로든 저희 영화를 보게 되신다면, 보고 위로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오정세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하선의 씨네타운'은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영화사 진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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