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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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BTS 우대 갈비→알록달록 4색전…크리스마스 한식 한 상 (수미네반찬) [종합]

기사입력 2020.12.24 21:05 / 기사수정 2020.12.24 21:13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김수미가 제자들과 크리스마스 한 상을 차렸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 엄마가 돌아왔다'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보내는 '집콕러'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홈파티용 반찬이 소개됐다.

이날 김수미는 크리스마스 특집을 맞아 "좋은 날 파티에는 고기가 있어야 한다"며 첫 번째 재료를 소개했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재료의 정체는 바로 우대 갈비. 우대 갈비는 슈퍼 사이즈 음식계의 BTS로 불리며 고기 굽방의 필수템. 김수미는 "얘를 찜을 할 거다. 찜을 해서 푸짐하게, 통째로 삶을 것"이라고 요리를 예고했다.

우대 갈비찜을 준비하던 김수미는 "수육을 삶을 때 물이 끓을 때 넣으면 고기가 오므라들어서 불순물이 안 나온다. 그래서 찬물로 하는 것"이라며 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정육점에서 주문할 때 원하는 길이로 구입할 수 있다는 설명까지 곁들였다.

김수미는 찬물에 우대 갈비를 넣어 삶았다. 그 뒤, 무 반 개와 배 하나를 갈아 양조간장 7큰술, 매실 3큰술, 청주 3큰술과 작은 생수 하나를 넣어 된장을 풀어 양념장을 완성했다. 김수미는 우대 갈비를 양념에 재운 뒤 생강, 당근, 버섯, 파를 채 썰어 고명을 올리고는 20분간 푹 삶았다.

이어진 김수미의 검사 타임. 홍석천은 우대 갈비 두 대를 예쁘게 플레이팅했다. 김수미는 "약았다. 두 대만 놓으니까 뭐 같다"며 칭찬했다. 맛을 본 뒤에는 "하나도 안 짜고 너무 달지도 않고 이건 100점 줘야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다음은 이특 차례 먹음직스렇게 쌓아 올린 통갈비를 맛본 김수미는 "큰일 났다"며 "더 맛있다"라고 호평했다. 김수미는 "누구나 쉽게 되는구나"라고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연복의 차례. 김수미는 "간은 제일 잘 됐다. 너무 부드럽다"고 감탄했다. 이연복 역시 100점을 받았다.

두 번째 반찬을 소개하며 김수미는 "우리 남편이 이게 없으면 반찬을 안 먹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수미는 "반건조 오징어 조림을 할 거다"라며 "많이 해놓고 해 먹어도 한 달을 둬도 안 변한다"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오징어 껍질을 벗긴 뒤 "고렇게 해가지고 요렇게 요 사이즈로"라며 김수미식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오징어 몸통을 반을 접고 '요만치' 썰고 통마늘 5개와 생강을 굵게 채를 썰었다. 우선 생강 기름을 내고 그 뒤 양조간장 3큰술과 물 4큰술, 마늘을 넣은 뒤 오징어를 넣고 볶는다. 마지막으로 꿀이나 참기름으로 마무리하면 완성.

감사 시간, 김수미는 홍석천에게 "이런 거 해봤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한식 경험이 적은 홍석천을 염려한 것. 맛을 본 김수미는 "야, 너는 나올 필요 없다. 너무 맛있다. 나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다음은 이특의 차례. 이특은 유독 긴장한 표정이었다. 유독 큰 크기의 오징어 때문. 김수미는 한 입 먹은 뒤 "80점. 썰기를 잘 못 썰었다"라고 단호히 점수를 매겼다. 이연복의 차례에서 김수미는 먹기도 전에 "색깔이 너무 좋다"며 칭찬하더니 맛을 본 뒤에는 "아후, 맛있다. 쫄깃하다. 두 사람 것보다는 조금 덜 달다"고 평했다.

다음 반찬은 김수미가 중요성을 강조한 뿌리채소, 우엉을 이용한 고추장 구이였다. 김수미는 "우엉이 굉장히 저렴하다. 더덕의 1/3 가격"이라며 "우엉이 겨울철 혈당 조절에 참 좋다"고 재료를 소개했다. 김수미는 가장 먼저 우엉 껍질을 벗긴 뒤 '고만치' 사이즈로 잘라줬다. 그 뒤 고추장 한 큰술, 유자청 두 큰술로 양념장을 만들었다. 우엉을 세로로 편 썬 뒤 방망이로 두드리고는 양념을 발라 구우면 완성.

장동민은 "그냥 어두운 데서 먹으면 더덕구이인 줄 안다. 더덕구이는 향을 싫어할 수 있다. 훨씬 더 부드러운 맛이면서 양념이 기가 막힌다"라고 극찬했다.

마지막 반찬은 4가지 맛을 내는 4색 전. 김수미는 묵은지, 오징어, 새우, 애호박, 부추를 준비, 손질한 재료를 올리브유를 두른 프라이팬 위에 피자 조각처럼 모양을 내서 올렸다. 그 위에 밀가루와 부침가루를 섞어 만들어준 반죽을 둘러준 뒤 구우면 끝. 반죽이 재료와 재료 사이를 연결해주자 홍석천은 "이거야말로 신박한 아이디어다"라고 감탄했다.

김수미는 "크리스마스는 대게 치킨이나 피자로 한다. 올해는 한번 한식으로 바꿔보라. 그러면 매년 바꾸게 될 것"이라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요리가 모두 완성된 후, 초간단 냉장고 털이가 진행됐다. 이특은 스테이크 위에 마요네즈를 두른 뒤 구운 '화이트 스테이크'를 소개했다. 이어 홍석천은 으깬 만두를 또띠아 위에 얹어 구운 한 '금세디야'를 선보였다. 이연복은 두부를 프라이팬에 통째로 구운 뒤 계란 물을 풀고, 양념장을 올려 먹는 '3단계 마파두부'를 소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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