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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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아내 향한 애틋한 애정 "고생 많이 시켜 미안해" (신박한 정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22 07:10 / 기사수정 2020.12.22 01:0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송영규가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배우 송영규가 출연해 집을 공개했다.

이날 송영규는 "아내가 나이가 들면서 갱년기가 오기 시작하더니 갑상선 항진증도 같이 오면서 우울증, 수면 장애가 오더라. 저도 집에 들어갈 때마다 속상한데 아내는 얼마나 괴로울까"라며 아내가 더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신박한 정리'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정리 전 송영규의 집은 사진으로 가득차있었다. 윤균상은 "사진이라는 게 보고 싶어서 두는 건데 저희가 또 너무나 치워버린 건 아닐까"라며 안방에 배치된 전자 액자를 소개했다.


전자 액자 속 사진을 본 송영규와 아내 고민정은 말을 잇지 못하며 추억에 잠겼다. 송영규는 "귀한 집 딸 제가 데리고 와서 너무 고생시켰다. 제가 아빤데 딸들이 저같은 남자한테 시집 간다고 하면 안 줄 것 같다"면서 아내를 향한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이어 송영규는 "연극 배우한테 와서 비전만 보고 찾아온 아내가 아프고 마음도 지쳐져가는 모습을 봤을 때 너무 괴로웠다"고 덧붙였다.

아내는 "결혼 생활이라는 게 어느 부부나 다 처음에 콩깍지 씌워서 사랑해서 결혼했다가 그거 때문에 힘들어진다고 말한다. 저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중간중간 힘들게 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남편은 사랑 표현을 많이 해주는 사람이라 견딜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


이어 "사실 송영규가 가장으로서의 무게가 너무 컸다"며 공감했다. 이에 송영규는 "저도 딸 둘이잖아요. 예쁜 우리 아버님의 딸이었는데 이렇게 와서 고생 너무 많이 한 것 같아서 고맙다. 그동안 고생 너무 많이 했다. 아프지 말고"고  아내에게 마음을 전했다.

아내는 "몸이 아픈 게 내 잘못은 아닌데 참 당신한테 미안하고 힘이 돼주고 싶은데 힘이 못 돼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너졌었다. 이제는 정리된 만큼 사랑 표현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살자"고 남편과 함께 다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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