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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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전 70m 원더골’ 손흥민, 푸스카스상 수상…아시아 2번째

기사입력 2020.12.18 09:32 / 기사수정 2020.12.18 09:32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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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의 주인공이 됐다.


FIFA18(한국 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린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을 진행했다.

손흥민은 최종 후보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조지안 데 아리스케타(플라멩구)를 제치고 푸스카스상을 거머쥐었다.

최종 후보 3인 중 팬 투표(50%)와 전문가 투표(50%)를 합산한 결과 손흥민은 총 24점을 얻어 아리스케타(22), 수아레스(20)를 눌렀다.

한국 선수 중 푸스카스상을 받은 이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아시아에선 2016년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푸스카스상은 매년 가장 멋진 골을 터뜨리는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헝가리 전설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딴 푸스카스상은 2009년 제정됐다.

이전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네이마르, 모하메드 살라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이 상을 받았다. 그만큼 축구선수에게 영광스러운 상이다.

2019/20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전에서 70m를 홀로 달려 수비수 6명을 제치고 골망을 갈랐다.


이 득점은 EPL 12월 골을 비롯해 영국 BBC 올해의 골, EPL 사무국이 선정한 2019/20시즌 올해의 골에 선정되며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FIFA SNS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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