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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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실바의 고백 "8년간 헌신했지만 PSG는 날 뒷문으로 내몰아"

기사입력 2020.12.15 15:57 / 기사수정 2020.12.15 15:5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티아고 실바가 PSG와 안 좋은 마무리를 한 사연을 고백했다. 

티아고 실바는 14일(한국시각) 프랑스 방송사 카날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PSG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첼시로 이적한 사연을 공개했다. 

티아고 실바는 2020년 여름을 끝으로 PSG와 8년 간의 동행을 끝내고 자유 계약으로 첼시로 이적했다. 

실바는 당시 상황에 대해 "우선 재계약을 구단에서 제시하지 않았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내게 더 이상 구단의 미래에 업사고 전화로 말했다. 그래서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그는 내게 전화를 걸어 벌써 다른 곳과 계약했냐고 묻더라. 난 아니라고 했지만 첼시와 구두로 합의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챔피언스리그 이후 생각을 바꾼 것 같았다. 내가 슬픈 건 8년간 PSG에 몸 담았는데 단 3경기 만에 구단이 나에 대한 생각을 바꾼 것이다. 내가 이전에 했던 것 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게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난 내가 PSG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주장이었지만 정문이 아닌 뒷문으로 PSG를 떠나 매우 슬펐다. 첼시는 마치 10년 간 내가 첼시에 있었던 것 처럼 대해젔다. 행복하면서도 슬펐다"고 말했다. 

실바는 계속 PSG에 남길 원했지만 PSG는 그를 내보내려 했고 실바는 뛸 곳을 찾아 첼시로 이적했다. PSG는 뒤늦게 그를 붙잡으려 했지만 그 행동마저 실바를 슬프게 하고 말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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