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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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철인3종] '기대주' 허민호, 철인3종서 아쉬운 5위

기사입력 2010.11.14 13:58

이철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철원 기자] 철인3종 경기에 출전한 허민호가 아쉽게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허민호(20, SC제일은행)가 14일 오전 9시(현지시간) 광저우대학 스포츠 콤플렉스 경기장에서 열린 철인3종(Triathlon)경기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날 허민호는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의 올림픽 코스로 치러진 경기에서 1시간54분10초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허민호는 주종목인 수영코스를 19분02초만에 주파하며 선두로 나서, 전날 여자부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장윤정(22, 경북체육회)에 이은 또 하나의 메달을 예감케 했다.

이어진 사이클에서도 허민호는 1시간07초를 기록하며 선두권에서 경쟁을 펼쳤다.

1위에서 5위까지의 선수가 불과 2초밖에 격차가 안나는 상황에서 순위를 결정지은 것은 '마라톤'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마라톤 코스를 31분~32분대에 주파했지만 허민호는 33분19초를 기록하며 선두권에서 이탈한 것이다.

결국 허민호는 1시간54분10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5위를 차지했다.
허민호는 최근 3년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를 제패했으며, 2년 전에는 광저우 코스에서 정상을 차지한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 대회에서의 메달 획득 실패는 더욱 아쉽게 느껴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일본의 호소다 유이치(HOSODA Yuichi, 26)가 1시간52분1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허민호와 계속해서 선두경쟁을 펼친 일본의 야마모토 유스케(YAMAMOTO Ryosuke, 31)가 1시간52분41초로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철인3종 경기를 제패하며 '최강국'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한편, 함께 경기에 나선 김주석(21, 대전시청)은 1시간54분31초로 6위를 차지했다.

[사진 = 광저우 아시안게임 철인3종 허민호(좌) (C) Gettyimages/멀티비츠]



이철원 기자 b3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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