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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황신혜X진기주, 한보름 사이 갈등…눈물 화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13 06:40 / 기사수정 2020.12.13 02: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황신혜가 진기주에게 사과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25회에서는 김정원(황신혜 분)이 이빛채운(진기주)에게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나로(전성우)는 사내 익명 게시판에 김정원과 이빛채운의 사진을 올렸고, 이빛채운이 김정원의 혼외자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춘석(정재순)은 이빛채운을 해외로 보내라고 강요했다.

또 이빛채운은 자신이 담당했던 행사에서 누군가 고의적으로 사건을 벌였다고 생각했다. 이빛채운은 증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황나로와 장서아(한보름)를 의심했다.

이빛채운은 장서아에게 "스타일 클래스에서 제가 준비했던 의상이 사라진 것도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글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게시글에 올라온 사진은 내부인이라서 찍을 수 있었을 거예요. CCTV가 작동하지 않은 건 회사 내 모든 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이 도왔다는 거고요"라며 밝혔다.


장서아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해. 나 이 회사 본부장이야. 누구보다 회사를 걱정하는 사람인데 어떻게 감히 그런 말을"이라며 발끈했고, 이빛채운은 "이런 의도에 대해서도 충분히 알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알려주고 싶었습니다"라며 쏘아붙였다.

장서아는 "무슨 의도?"라며 물었고, 이빛채운은 "나를 쫓아내겠다는 의도"라며 날선 감정을 드러냈다. 이때 김정원은 우연히 장서아와 이빛채운의 대화를 엿들었고, 본부장실로 들어가 두 사람을 만류했다.

김정원은 장서아를 감싸며 이빛채운을 나무랐고, 이빛채운은 "행사에서 허점을 드러낸 건 제 잘못이지만 석연치 않은 점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못박았다.

김정원은 "장 본이 한 짓이라고 치자. 그렇게 가정한다면 빛채운 씨는 어떻게 할 생각이지?"라며 다그쳤고, 이빛채운은 "펀치 날리는 대로 맞아주고 파놓은 함정에 빠지는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다 알면서 함정에 빠져주는 거라는 거. 자꾸 빠지다 보면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거. 이대로 밟혀서 나가떨어지지는 않을 거라는 거. 이건 말하고 싶어서 왔습니다"라며 당부했다.


또 이순정(전인화)은 이빛채운에게 이춘석의 악행을 털어놓을 것인지 고민했다. 게다가 이춘석은 이순정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빛채운이 김정원의 혼외자라는 사실을 폭로한 배후냐며 추궁했다. 이춘석은 다시 한번 이순정에게 멀리 떠나라고 협박했다.

특히 김정원은 과거 이빛채운을 낳고 우울증을 겪었던 것을 떠올렸고, 자신을 자책했다. 김정원은 이빛채운의 방으로 향했고, 이빛채운을 안고 눈물 흘렸다.

김정원은 "너 잃어버렸을 때 나 뭐 했냐고 물었었지? 사실은 나 때문이야. 내가 어떻게 하든 널 지켰어야 했는데"라며 사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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