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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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 시터 이모 폭발에 전전긍긍…퇴사 만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11 06:35 / 기사수정 2020.11.11 00:5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이 베이비시터 이모의 퇴사 선언에 충격을 받고 설득에 나섰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반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팅에 늦은 함소원은 다급하게 시터 이모에게 전화를 걸었다. 소통이 잘 안 된 탓에 이모는 주말에 출근했고, 어질러진 집부터 정리했다. 이모는 다른 곳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지만, 혜정이를 책임져야 한다며 거절했다. 하지만 일은 끝이 없었다. 다음 날 아침 진화는 밑반찬이 만든 지 며칠 된 거 아니냐며 버리라고 했고, 양말까지 찾아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함소원은 진화가 늦둥이로 누나들 밑에서 커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함소원과 이모가 진화에 대해 말하는 사이 이모의 손자 9살 지호가 왔다. 지호는 엄마가 혜정이를 위해 사준 옷을 건넸지만, 함소원 입장에선 너무 딱 맞는 옷이었다. 함소원은 "내년엔 못 입는다. 3년은 입어야지"라고 했다. 함소원은 "제가 혜정이 옷을 잘 안 사주니까 이모님이 답답해서 사 오신다. 못 입을 정도가 되면 사주려고 하는데, 이모님이 그 전에 사 오신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모는 함소원이 혜정이에게 맞지 않는 큰 신발을 사 온 걸 얘기했다. 함소원은 "두꺼운 양말 신고, 밑창 깔면 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소원은 "저랑 이모님이 쿵짝이 잘 맞는다. 근데 혜정이 장난감, 머리핀에 돈 아꼈으면 하는데, 이모님은 안 아낀다"라고 했고, 홍현희는 "언니가 이모님이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혜정인 신발이 불편하다며 벗었다.

함소원은 이모가 지호와 혜정이를 같이 씻기려고 하자 깜짝 놀랐다. 이어 혜정이가 잠이 들자 지호는 옆에서 같이 자겠다고 했고, 함소원은 다른 방에서 자는 게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지호는 싫다고 했고, 함소원은 지호의 팔을 당겼다. 이를 보던 이모는 결국 폭발했다. 이모는 "혜정 아빠가 애 아픈 거 따지고 할 때 얼마나 스트레스받는 줄 아냐. 그래도 혜정이가 날 너무 따르니까 계속 있어야지 했는데, 이렇게 기분 나쁘게 하니까 앞으로 못할 것 같다"라고 선언했다.

이모의 사직 선언에 함소원은 충격을 받았고, 이모를 설득하기 위해 나섰다. 함소원은 "진짜 가족으로 생각한다"라고 했지만, 이모는 "가족으로 생각했으면 아까 지호한테 어떻게 그러냐. 손주한테 그런 건 생각할수록 서운하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모는 그동안 진화의 간섭과 과중한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모는 "일요일에 가면 다른 집들은 애들이랑 자면 되고, 저녁엔 부모가 놀아준다. 근데 아기가 아프면 밤에 쳐다보길 하냐"라고 밝혔다. 함소원은 이모가 말했던 점들을 고치겠다고 말하고, 이모를 위한 조건들을 제안했다. 결국 이모는 다시 혜정이를 돌보기로 했고, 함소원은 "정말 반성했다. 이모 없인 못 산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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