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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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 2020' 홍수아 "故 이은주 유작 연기…부담 있었다"

기사입력 2020.10.20 14:35 / 기사수정 2020.10.20 14:3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홍수아가 '불새' 리메이크작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0일 SBS 새 일일드라마 '불새 2020'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홍수아, 이재우, 서하준, 박영린, 김재홍 감독이 참석했다.

'불새 2020'은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 역전 후 다시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드라마. 2004년 방영된 히트작 '불새'의 16년만의 리메이크다.

극 중 홍수아는 미모와 재력을 모두 갖춘 철부지 부잣집 딸 이지은 역을, 이재우는 흙수저 가구 디자이너이자 첫눈에 반한 이지은을 위해 주변 반대를 무릅쓰고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장세훈 역을 맡았다.

서하준은 성격, 비주얼, 배경까지 모두 갖춘 로얄 금수저 서정민으로 분한다. 거부할 수 없는 다정하고 섬세한 매력으로 굳게 닫힌 이지은의 마음을 뒤흔드는 인물. 특히 서하준은 극 중 서정민의 쌍둥이 형 서정인까지 함께 소화하며 1인 2역을 맡는다. 박영린은 사랑을 갈망하는 미란 역을 맡았다.

이날 홍수아는 "작품 제안을 받고 너무 하고 싶다고 했다. 원작 작가 선생님께서 그대로 집필을 한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 이현직 감독님도 멜로 감성을 섬세하게 잘 그려주셔서 하고 싶었다"며 "부담도 있었지만 캐릭터가 기존의 밝은 성격이 잘 맞아떨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 이은주 선배님을 정말 좋아하고 그리워한다. 선배님을 따라가려면 반도 못 따라간다. 따라 하려고 하지 않고, 캐릭터의 기본적인 성향은 갖고 있으나 홍수아 만의 이지은을 만들어보자고 감독님, 작가님이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다. 원작 이지은과 많이 다를 수 있다. 조금 더 밝고 사랑스러운 면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불새 2020'은 오는 26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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