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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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남자' 아내 국가비, 자궁내막증 치료? 韓 오자마자 '생일 파티' 논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10.11 17:30 / 기사수정 2020.10.11 17:2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요리 연구가 겸 유튜버 국가비가 자가격리 상태로 생일파티를 가져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를 열어 비난을 받은 국가비가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남겼다. 

그는 지난 10일 유튜버 영국남자이자 남편 조쉬가 국가비의 생일을 기념해 지인들과 생일파티를 가진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을 본 본 누리꾼들은 자가격리 상태로 지인들을 만나는 국가비의 행동을 지적했다. 

영상에서 국가비는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채로 자유로운 모습으로 지인들과 거리낌없이 대화를 하거나 파티를 즐겼다. 논란이 일자 국가비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지만 해명글에 불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누리꾼들의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국가비는 "치료를 위해 어렵게 한국행을 결정하면서 자가격리 생활과 수칙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싶은 마음에 정보를 확인하고 지인이 방문할 시의 행동요령에 대해 보건소에 문의한 적이 있다. 그때 사회적 거리(2m)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상황에서라면 대면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안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로드된 영상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있다면 확실하게 조치하기 위해 다시 한 번 관할 보건소와 연락했고 정확한 상황을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국가비는 "가족이라도 집안에 들어가는 것은 안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외부인의 내부 출입은 불가하다" "2m 밖에서 마스크를 쓴 채 접촉 없이 짧은 안부 정도는 나눌 수 있다" "입국시 음성 판정 받았고 증상이 없기 때문에 위반이 아니라고 안내 받았다" 등 보건소로부터 안내 받은 상황을 하나하나 나열하며 해명했다. 

덧붙여 "물론 그렇다하더라도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방문 자체를 가급적 자제해야 하는 것이 맞았다"며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위험에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했다. 제 불찰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감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고개 숙였다. 

하지만 국가비는 또 한 번 자신이 영상 촬영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고, 2m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외부인이 집 내부로 방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잠시 마스크를 내려 1초 정도 초를 불었다" "거실 안에서 마스크를 벗고 립스틱을 바르는 행동은 방역수칙에 잠시나마 소홀했다" 등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하기도 했다. 

또 현재는 남편과 생활 구역을 나눠 격리 중인 상태라고 밝힌 국가비는 해당 영상을 편집 및 업로드하는 과정 내내 자신의 무지함을 인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부끄럽다고도 표현했다. 

이렇듯 국가비는 장문의 사과문을 남기며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자신의 잘못에 대해 
해명했지만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모양새다. 특히 누리꾼들은 최근 자국내막증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국가비가 자신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건강보험료를 비롯한 각종 세금을 분명하게 납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대해서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국가비는 지난 2013년 올리브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하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이후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와 결혼, 영국에서 가정을 꾸려 생활해왔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국가비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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