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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릴' 조건희 "징동의 예측불허 움직임, 매서웠지만 우리가 더 잘했어"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0.10.04 13:0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베릴' 조건희가 롤드컵 첫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중국 상하이 미디어테크 스튜디오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담원 게이밍과 징동 게이밍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담원 게이밍은 징동 게이밍을 압살하며 LCK 1시드의 자존심을 세웠다. 징동은 1레벨 인베이드 등 빠른 템포의 경기를 설계했지만 이를 침착하게 받아친 담원의 움직임이 더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서포터 포지션으로 레오나를 플레이한 '베릴' 조건희는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나오는 상대의 움직임이 매섭긴 했지만 우리 팀이 더 잘해서 괜찮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 승리 소감 부탁한다.

저희의 첫 상대가 징동이라 긴장했던 것도 있는데 잘 풀려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 

> 현지 적응하는 것은 괜찮았나.

언제나 컨디션 관리 위주로 준비하는 편이다. 원래 호텔 침대에서 잠을 잘 못 자는데 그런 것을 빼고는 괜찮은 것 같다. 

>징동을 상대로는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나. 

원래 롤챔스에서 했던 것처럼 상대의 핵심이 무엇인지 팀원·감코진과 상의했다. 원래대로 하던 것처럼 했다. 

> 상대의 1렙 인베이드를 예상하고 받아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사전에 다 이야기가 된 것 인가. 

그때의 상황을 봤던 것 같다. 들어온다 싶을 때 두 가지 선택권이 있었는데 팀원들 모두 막자고 동의해서 상대를 막아냈다. 

> 초반 점멸이 없는 타이밍에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한 듯한 플레이를 보였다. 이것도 분석한 부분인가. 

그 당시 상황이 상대 정글이 저희 정글에 들어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다. 팀원들에게 콜을 했고 '캐니언' 선수가 물려도 된다고 해서 물렸다. 결과가 좋아서 정글이 잘 풀린 것 같다. 

> 담원게이밍과 LPL팀이 만나니 빠른 템포의 경기가 나왔다. 첫 경기부터 이런 빠른 템포를 맞추는 건 괜찮았나.

원래 없던 위치에서 상대가 갑자기 나오는 게 매섭긴 했지만 저희 팀도 잘했기 때문에 괜찮았다. 

> 티어 정리는 어떻게 했나.

결승전과 바뀐 것이 많이 없는 것 같다. 좋은 것을 찾아서 준비하면 될 것 같다.

> 다음 경기 로그는 어떤 식으로 준비할 계획인가.

미드-원딜이 잘하고 탑이 약점이라고 많이들 말하더라. 탑에 한타가 좋은 챔피언, 버티기 좋은 챔피언을 최대한 안 주면 될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올해도 롤드컵에 오게 됐다.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서 꼭 결승 무대까지 가보겠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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