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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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엄정화X김종민, 감동 재회…유재석 히든카드 블랙아이드필승 [종합]

기사입력 2020.09.12 19:50 / 기사수정 2020.09.12 20: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엄정화와 코요태 김종민이 깜짝 재회했다. 또 유재석이 환불원정대 데뷔 앨범 준비를 위해 작곡가 라도를 찾아갔다.

1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환불원정대(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 데뷔 앨범을 준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제시의 과거 영상을 언급했고, 제시카 에이치오(Jessica H.O.) 활동 당시 '1-2 Step'을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엄정화는 "나는 이거 보는데 울컥한다. 우리 은비가 이렇게 열심히 달려왔구나' 싶어서 울컥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제시는 "나도 울컥한다"라며 공감했다.

유재석은 "제시 영상이 (엄정화) 누나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냐. 그래서 준비한 거다"라며 가수로서의 엄정화 연대기를 소개했다.

특히 엄정화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안무팀과 함께 즉석에서 '배반의 장미' 무대를 선보였다. 이때 갑작스럽게 김종민이 나타났고, 엄정화는 뒤늦게 김종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제시와 화사는 환한 미소를 지었고, 유재석은 "내가 불렀다. 지미유가. 디스 이즈 뭉클"이라며 자랑했다. 엄정화는 "우리 이거 같이 한 게 몇 년 만이냐"라며 감격했다.



유재석은 "(김종민이) 면접 볼 때 엄정화 누나에 대해 제일 좋아하고 제일 존경하고 제일 보고 싶은 스타라고 했다"라며 귀띔했고, 김종민은 곧바로 수긍했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그런 이야기를 했다더라. 내 인기의 절정은 정화 누나의 안무팀 시절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엄정화는 "팬클럽도 있었다"라며 맞장구쳤다.

김종민은 "코요태로 데뷔를 하고 나서 팬들이 많이 떠나가셨다. 말하니까 깬다고. 편지까지 왔다. 실망했다고"라며 털어놨다.

이어 화사와 제시는 엄정화의 '초대'로 특별한 무대를 꾸몄고, 엄정화는 두 사람을 지켜보다 눈물 흘렸다.



그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왜 자꾸 '마지막일 수도 있다' 그런 생각을 하는 거냐"라며 질문했고, 엄정화는 "'그만두겠다'라는 것보다 나이 때문에 민망하다. 음악방송 같은 데 잘 안 가게 된다. 이제는 안 그럴 거다"라며 고백했다.

제시는 "언니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 언니는 영원하다"라며 격려했고, 엄정화는 "내 꿈이 콘서트 멋지게 하고 끝내는 거다. 갑상샘 수술하고 성대 다치는 바람에 10년 동안 노래를 못 했다. 이렇게 목이 망가지기 전에 '왜 노래를 더 많이 안 불렀지' 이런 시간도 있었다"라며 회상했다.

엄정화는 "그래서 이렇게 후배들하고 앨범 만들 수 있는 게 너무 눈물 날 만큼 좋은 것 같다. 은비와 실비한테 많이 배우고 싶다. 도와달라"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 유재석은 블랙아이드필승 소속 라도의 작업실에 방문했다. 유재석은 "음악하는 동생들 중에 제일 잘 된 작곡가다"라며 조언을 구했고, 라도는 "신인 가수 아니냐. 형의 귀를 믿는 게 성고으이 포인트 같다"라며 당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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