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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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장예원, 마지막 생방서 눈물 "이제야 실감…안 울려고 했는데"

기사입력 2020.09.11 12:06 / 기사수정 2020.09.11 12:06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장예원 SBS 아나운서가 '씨네타운' 마지막 생방송 중 눈물을 흘렸다.

장예원은 11일 오전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의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장예원은 오프닝 멘트로 방송을 시작하던 중, 대본을 읽다가 눈물을 흘렸다. 그는 멘트를 잠시 멈추고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다시 오프닝을 이어나갔다.

청취자들의 응원 문자를 읽은 장예원은 "이제야 실감난다. 들어오기 전에도 씩씩하게 하겠다고 했는데"라며 "아나운서실 선배들도 '울지 마'라고 해 주셔서 '걱정마라. 안 운다'고 했는데 부끄럽다"고 쑥스러워했다.

장예원은 광고를 소개하면서도 "이제 더 이상 광고를 소개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예원은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씨네타운' 가족들, 제작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동안 나도 많이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 감사했고 행복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예원은 앞서 4일 SBS를 통해 "그동안 많은 기회를 주신 SBS에 감사드린다. 새롭게 출발해 앞으로도 다양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퇴사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장예원이 떠난 후 '씨네타운'은 주시은 아나운서가 임시 DJ를 맡을 예정이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SBS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당시 역대 최연소 입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후 'TV 동물농장', 풋볼 매거진골', 라디오 '장예원의 씨네타운'을 진행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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