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47
연예

'당나귀 귀' 황석정, 대회장 압도한 퍼포먼스 '핏모델 2위'...허재X현주엽 지인배틀 [종합]

기사입력 2020.09.06 18:2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황석정이 핏모델 부문 2위에 올랐다.

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황석정의 피트니스 대회 도전기, 송훈의 제주도 출장기, 현주엽-허재의 점심 회동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석정은 비키니 노비스 부문에 이어 핏 모델 부문 출전을 위해 대기실에서 준비를 했다. 체육관 식구들이 황석정이 연습하는 것을 도와줬다.

황석정은 중간에 발에 경련이 와 연습을 중단했다. 양치승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자 했으나 황석정은 걷기도 힘들어 했다. 그 와중에 황석정이 무대에 오를 차례가 됐다.

황석정은 심호흡을 크게 한 번 하고 백스테이지에서 대기했다. 관중석에서는 양치승을 비롯한 체육관 식구들이 긴장을 한 얼굴로 황석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황석정은 직접 선곡한 '대취타'가 바로 나오지 않아 당황했지만 배우 내공으로 잘 버틴 뒤 노래가 나오자마자 원래 계획했던 오프닝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앞으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황석정은 본격적으로 퍼포먼스를 시작하려던 찰나 발 경련으로 인해 스텝이 꼬이는 실수를 했다. 양치승은 밑에서 지켜보며 가슴이 철렁한 얼굴이었다. 황석정은 실수 후 끝까지 퍼포먼스를 이어가며 무사히 무대를 마쳤다.

황석정의 핏 모델 부문 결과는 2위였다. 황석정은 1위를 못한 아쉬움이 아니라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체육관 식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송훈은 직원들과 함께 돼지고깃집 2호점 부지를 탐방하며 제주도 출장 일정을 시작했다. 직원들은 송훈이 봐둔 부지를 보고 당혹스러워 했다. 부지가 상권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가 주위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던 것.

송훈은 고깃집뿐만 아니라 다른 먹거리 가게도 열어 일명 '송훈랜드' 콘셉트로 운영하고자 했다. 직원들은 스케일이 커진 2호점 플랜을 듣고 말을 잇지 못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다른 보스들도 송훈랜드에 회의적인 반응이었다.



송훈은 당장 녹화 다음날 계약을 하기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직원들은 송훈이 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추진력이 어마어마하다며 그런 부분은 멋있다고 전했다.

현주엽과 허재는 장어 음식점에서 만나 각자의 농구감독 시절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며 서로 거침없는 멘트를 쏟아냈다.

현주엽은 장어가 세팅되자 얼굴에 미소가 번지며 먹방에 돌입했다. 허재는 현주엽이 먹는 모습을 가만히 보더니 "귀엽네"라고 말하며 흐뭇해했다. 보통 현주엽의 먹방을 눈앞에서 보면 놀라기만 하는데 허재의 리액션은 달랐다.

허재는 현주엽보다 먼저 감독자리에서 내려온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기 위해 말문을 열며 갑자기 "주변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피곤해 죽겠다"고 했다. 현주엽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이에 두 사람은 각자 지인들에게 연락하며 인맥대결에 들어갔다. 현주엽은 안정환, 정호영 등 허재와도 인연이 있는 지인에게 연락을 했다. 하지만 안정환과 정호영 모두 다른 일정이 있어 바로 와줄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현주엽은 설경구와 영화촬영을 한 적이 있다는 의문의 배우에게 연락, 올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표정이 밝아졌다. 반면에 허재는 휴대폰을 아무리 봐도 아무도 와줄 수 없는 것을 확인하고 포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